아트 오브 워 3에 관한 설명은 여기 참조
https://arca.live/b/cgame/58456849
게임 설명
맵은 독설. 바다가 육지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는 지형 덕에 함선으로 화력지원을 하기 좋아보이는 맵이다.
게임 모드는 작전 행동. 맵에 뜨는 깃발을 점령하면 점령한 깃발 개수만큼 자원이 추가로 들어옴.
시작은 언제나 그렇듯 3병영 1공장 2공급
여유롭게 컨테이너를 처먹으며 테크를 올리던 나는 사령부 2렙-조선소까지 달성한다
카이만으로 해상 정찰을 가 보니 조선소가 올라가는 중.
그래서 조선소 앞에 기뢰나 깔아버리려 했는데(함선이 나오자마자 기뢰를 밟아버리니 해전에서 극도로 유리해진다. 카이만은 대보병 기관총이 주무기라 필수적인 운영.)
적 중강습의 반격으로 카이만 2대를 몽땅 잃어버렸다.
다시 카이만을 보내봤지만 이미 나오고 만 델타(수륙양용, 기뢰 제거 능력이 있는 연합군 소형 함선).
이에 카이만 3대를 모아 물량빨로 밀어버리려 하지만
델타가 맵 끝자락에서 튀어나오며 체력 낮은 카이만을 점사한다.
좌측에서도 하나가 더 튀어나오며 불리해진 상황.
결국 카이만을 후퇴시킨 나는 코요테로 적진을 한 번 정찰해보기로 한다.
의외로 별다른 건 없음. 단지 보병대가 존나 많을 뿐.
근데 코요테를 너무 많이 잃어버렸다.
이후 아르마딜로와 같이 온 소총수부대도 급히 후퇴.
하지만 저번 "존버는 승리한다" 편에서 빈집털이를 성공시킨 엘리게이터가 나오며 슬슬 제해권을 쥐기 위한 싸움이 시작된다.
그러는 동안 델타의 협공으로 난 적군 기지 앞 깃발을 뺏겼다.
엘리게이터 한 대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어뢰 플랫폼을 건설하는 연합군.
부수려 했는데 델타 2기가 헐레벌떡 달려와서 기습한다.
다 부수기 무섭게 본대에 합류해있던 델타 3대도 합류. 돈이 썩어나는지 어뢰 플랫폼을 또 짓고 있다. 그리고 조선소는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일단 잠시 물러나서 델타를 마저 처리하는 엘리게이터.
그러는 동안 난 지상군으로 기습해서 깃발을 탈환한다.
적 기지 앞에 도달하자마자 포격 강습(Fire assault의 오역. 제트팩으로 빠르게 달려들어서 화염방사기로 보병을 구워버리는 3레벨 보병이다)이 맞이해주지만
(미니맵을 보면 알겠지만, 엘리게이터 2대가 파괴되어 있다)
란체스터 법칙과 적절한 후퇴컨 덕분에 오히려 포격 강습이 사냥당한다.
한 편 엘리게이터를 3대씩이나 뽑고 나서 다시 적 해안가로 전진하는 해군.
시선을 돌리기 위해 아르마딜로와 소총수도 적군 후방으로 이동한다.
어떻게 알았는지 바로 날라오는 포격 강습과 추운 바다에서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바이킹(대잠 어뢰가 있는 2레벨 주력함).
그러나 바이킹은 맨 앞에 나선 카이만을 점사하느라 엘리게이터가 자리를 잡을 시간을 벌어주고 말았고
지상군 컨트롤을 하기 바빴는지 바이킹이 엘리게이터를 각개포격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만다.
결국 소총수가 전원 전사하긴 했지만 남은 건 빨피 남은 바이킹 한 대...
엘리게이터 한 대와 동귀어진하며 결국 제해권을 완전히 빼앗기는 연합군.
조선소를 부수자마자 나타나는 어뢰플랫폼. 저걸 진작 지었어야지.
어느덧 엘리게이터 2대가 합류하고
3대째
4대까지 모으면서 제해권을 완벽하게 장악해버린다.
그 사이 저격수+아르마딜로가 난입하고, 포격강습은 아르마딜로에게 달려들다가 저격수한테 사살된다.
해안에 있던 병력이 달려가서 아르마딜로를 부수고 저격수를 처치했지만 그 사이 박살난 공급 센터와 병영.
공급 센터 2대를 추가로 파괴하며 적의 자원줄까지 끊어버린다.
건설 야드까지 부숴버리려 했지만
적 중강습의 농성으로 포기
그러거나 말거나 난 본진에서 보급품을 신나게 처먹으며 아르마+저격부대를 양성하고 있었다. 그리고 해안의 중강습이 거슬렸던 나는 내 인생 최고로 ㅈ같은 전술을 개시하니
중강습과 엘리게이터가 서로 같은 거리에서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강제 지면 포격 명령을 내려 정확히 사거리 밖에서 스플댐을 넣어버린다.
버티다 못한 중강습이 후퇴하자
득달같이 달려들어 건설야드까지 파괴.
그리고 인구수를 풀로 채운 아르마딜로+저격수가 적진으로 진격한다.
그러나 자원줄까지 끊긴 상황에서 막을 병력을 구성하는 건 불가능했고,
기껏 뽑은 사이클론(연합군 공격헬기)조차 무력하게 파괴되자 엘리게이터한테 게임 내내 농락당해 빡칠 대로 빡친 상대방은 기지 건물을 모조리 자폭시켜
항복하지 않고 상대방을 강제로 승리시켜버린다.
개인적 감상
현재 리플 남은 것 중 유일하게 제대로 된 해전이 등장하다 보니 상당히 재밌었던 게임. 미친듯이 상대방을 두들겨 패고 치고 빠지고 소모전을 벌이면서 상위테크를 못 타게 막는 저항군의 컨셉도 잘 살린 영상이라고 봄.
3줄 요약
1. 제해권 빼앗고
2. 계속 포격질하고 농락해서
3. 상대방 빡쳐서 자폭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