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워 3에 관한 설명은 여길 참고
https://arca.live/b/cgame/58456849
맵은 얼음 사슬. 겉으로 보면 해상맵처럼 보이지만...
해안까지의 거리가 존나 길어서 건설 야드가 3개는 필요하다. 좆같지만 일단 3병영 1공장은 가주도록 하자.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경강습은 코요테가 처리하고
그대로 들어가서 적이 1병영 1팩 체제인 걸 확인한다.
포트리스가 코요테를 쫓아내려 하지만 이미 2공장을 확보한 나는 물량빨로 몰아붙이고
동시에 대형 컨테이너도 차지해버린다.
상대방이 다수의 중강습을 통해 코요테를 몰아내려 하자
역으로 무빙샷을 해서 중강습을 몰살시켜버린다.
그러나 해머가 출동하면서 잔여 코요테의 반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쯤에서 게임은 잠시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둘 다 3레벨 티어를 올리면서 서로의 전략이 갈리기 시작한다.
코요테로 정찰을 보내서(바로 터짐) 적 병력 구성을 대충 파악하고
상대방도 병력이 빠진 틈을 타 경강습 2기를 기지에 찔러 넣는다.
그리고 본진 뒤쪽으로 급습해서 발전소를 테러하려고 했는데... 왜 사이클론이 거기서 나와?
아르마딜로가 급히 격추했지만, 이미 때가 늦어 적 수비군이 도착해버린다.
코요테의 눈물겨운 몸빵으로 결국 발전소 하나 부수고 게릴라 부대 전멸.
한편, 미니맵에 보니 이쪽 지역에 대형 컨테이너가 출몰했다길래 바로 병력을 끌고 달려갔다.
정확히 자리잡자마자 상대방이 쳐들어왔고, 본격적인 쟁탈전이 시작된다.
그러나 좁은 길목 덕에 상대방은 축차투입을 강요받고, 유탄수의 해머 일점사 컨트롤, 저격수의 중강습 일점사 컨트롤에 화력이 폭락한 상대방은 컨테이너 수집 부대를 전멸당한다.
재규어 앞에서 무의미한 발악을 하는 포트리스
그리고 아까 사이클론을 확인했으니, 이제 대공/대보병 차량인 포큐파인이 코요테를 대체할 때가 되었다. 아르마딜로도 사이클론을 잡을 수 있지만, 포큐파인에 비하면 영 못 미덥고 사거리가 짧아 해머/중강습에게 속절없이 터져나간다.
그렇게 결의를 다지고 쳐들어갔지만, 예상 외로 많은 사이클론 수에 포큐파인이 처리하기 힘들 정도이다. 게다가 내 주력 병력인 보병은 사이클론의 밥. 그러니까 그냥 좆된 거임.
그나마 다행인 건 상대방 지상군도 재규어의 몸빵+화력 덕에 박살나고 이제 저 사이클론만 조지면 되는 상황
그러나 포큐파인 합류가 너무 늦어 사이클론이 프리딜로 재규어를 부수고 후속 병력이 달려든다.
결국 포큐파인 한 대만 살아남아 후퇴한다. 다행히 상대방 병력도 사이클론 제외 전멸한 터라 부수러 추격하지는 않았다.
기지 상황. 생산건물이 대부분 쉬지 않고(병영은 눌러주는 거 깜빡함) 돌아간다.
다시 한 번 더 공격을 준비하지만,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우회한다.
그리고 난 지뢰밭을 깔기 시작한다. 우선 적 포격강습 견제를 위해 대보병 지뢰인 개구리 지뢰를 먼저 깔아주고
대전차 지뢰인 도마뱀 지뢰까지 준비하며 공격을 준비한다.
앞에서 살짝 어그로나 끌어주면서 유인하려고 했는데
사이클론이 뒤쪽에서 날아오는 바람에 난데아닌 기습을 당하게 된다.
동시에 적 전차부대도 정면으로 돌격하는데,
이 새끼들이 지뢰를 기껏 지그재그로 번갈아 깔아놨더니 제트팩과 사선기동으로 피하는 진기명기를 선보이는 바람에 지뢰밭이 그대로 뚫려버린다.
다행스럽게도 사이클론을 격퇴한 포큐파인이 보병대를 학살했기에 재규어 피해는 크지 않았고, 후방 기습 부대도 저격수의 지원으로 처치한다.
상대방은 이제서야 제우스와 중강습을 동원해 포큐파인을 박살내려 하지만, 내게 대전차 유닛이 3가지(아르마딜로, 유탄수, 재규어)나 있는 이상 무용지물이다.
그나마 해머까지 동원해 쌈 싸먹기로 재규어와 아르마딜로를 박살내지만 포큐파인에 의해 중강습 전멸.
그리고 저 해머와 제우스는 유탄수 떼거지가 처리하러 간다.
제우스 두 대를 깔끔하게 처리해 버리고
최후의 발악삼아 뛰쳐나온 중강습도 상성이고 나발이고 병력수로 압도하며
상대방은 필사적으로 저항해보지만 교전이 거듭될수록 내 병력 수만 늘어나는 상태
완전한 승리를 손에 쥔 나는 상대방의 사령부를 공격하고
사령부를 박살내 병력 생산을 차단하며 GG를 받아낸다.
경기 요약
컨테이너 덕에 자원력에서 앞서서 유리하게 시작하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적 기지 후방으로 침투해 항공팩토리와 사이클론을 파악한 게 게임의 결과를 좌우했다고 본다. 사이클론 잡으려고 뽑은 포큐파인이 의외로 포격강습 킬러라 유탄수 부대의 안전도 확보되었고.
3줄 요약
1. 공격헬기
2. 대공 차량
3. 개박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