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출시하기 5시간 전부터 엠바고 풀리고 90점 정도 나왔다길래

굳게 큰 믿음을 가지며 예약구매를 했고 

좀 늦은 시간이지만 지금이라도 간단하게 리뷰 올려봄


데드 스페이스 리메이크.

EA에게 있어 돈벌이가 별로 안돼 3편까지 만들어지고 버려진 아쉬운 IP 지만
신생 메이커 '모티브' 에게 새로운 부활의 기회를 받으며 새롭게 태어난 

우주배경 공포TPS 게임의 1편 리부트작이야.


공개 때부터 지들 손으로 죽인 IP를 갑자기 되살린다? 하는 것도 의문이였고

걱정이 가득했지만 개발자 모티브의 트짹짹 개발 브리핑을 통해 

피드백을 받으면서 제작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나마 안도할 수 있던 기억이 나네


오늘만큼은 콘솔버전으로 미리 받아 플레이하는 유튜버들 영상 피해가면서 

기다린 끝에 게임을 해보았고 다행히도 그 가치가 될만큼 충분하게 즐겼던거 같아

챕터 몇장만 좀 즐기고서 대충 남길 수 있는 소감 남길게



그래픽

트레일러나 공개된 플레이 영상 이미 봤잖아? 엄청 좋아.

옛날 시절의 오리지널도 공포감은 어느정도 형성이 되지만

지금 보기엔 모바일게임 마냥 구려보일 수 밖에.

공포감 조성시키기 딱 좋은 그래픽이라 생각해.


사운드

배틀필드 2042 와 같은 엔진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야

엄청나게 죽여줌.

총기음성등이 게임의 타격감 형성에도 있어 큰 도움을 준다 생각하고

환경음 같은 경우에도 가끔 소름끼치게 하는 경우들도 있어서 좋음.


최적화

프로스바이트 엔진 특정상 개발이 어려운 난이도이기도 하고

신생 메이커다 보니깐 출시때는 최적화 문제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좋은 최적화를 보여줬어

DLSS 품질 키고 5600X + 2070S로 게임 돌리는데 

아직까진 큰 끊김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었어.


그외

사실 극찬만 주고 싶다만 조금 아쉬운 부분 말할게

1. 폭팔 효과가 조금 아쉽더라 밋밋한 느낌이 좀 컷음

2. 게임 특정상 SSD에 깔라고 하긴 했지만

HDD로 게임 할때 로딩이 덜되서 의도된 연출을 보는데

기술적 문제가 간혹 발생하더라 이건 조오금 고쳐줬으면 함.

3. 디테일도 생각보다 뛰어나서 놀랐음, 
남는 체력에 따라서 대사의 연기톤이 달라지거나

피가 튀어서 슈트가 피떡이 된다라던가

각각 사물이 물리적인 상호작용을 한다거나 하는 게 맘에 들었음.

(어떻게 본가 다이스 보다도 잘하는거지) 


오늘은 좀 자고 나중에 마저 달려야겠다 ㅃㅃ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