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오브 워 3 관련 내용은 여기 참고
https://arca.live/b/cgame/58456849
https://youtu.be/AgI_f6L_v5Y?si=aNSFnSZcWw-Tpk4g
https://youtu.be/AgI_f6L_v5Y?si=aNSFnSZcWw-Tpk4g
맵은 한적한 호수. 지형지물 때문에 지상 루트가 좁은 편이라 중앙의 해상 루트가 상당히 중요하다.
역사와 전통의 3병영 1공장 스타트
사방으로 퍼지는 소총수로 컨테이너를 처먹어버리고
12시 방향에서 소총수가 적 경강습과 대면하지만 생까고 기지로 달린다.
한편 1시 방향에서도 코요테가 경강습을 죽이고 컨테이너를 강탈한다. 이거로 지상 컨테이너 대부분은 내가 뺏어먹은 상황.
12시에서 목숨 걸고 돌격하던 소총수는 적진 진입과 동시에 죽어버리고
뒤이어 진입한 코요테도 포위당하는 바람에 순식간에 터져버린다.
한편 지속적으로 코요테를 보내던 나는 해상에 컨테이너가 있는 걸 발견하고
2공장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조선소를 위해 사령부를 업그레이드한다.
그러던 도중 상대방이 12시 입구에 벙커를 건설하는 것을 파악하고
무방비 상태인 1시 입구로 소총수 3인조가 침투한다.
그러나 알아낸 거라고는 상대방이 아직도 테크가 저따구라는 거 하나뿐.
결국 궁지에 몰린 코요테와 소총수는 전멸한다.
하지만 일단 상대방이 조선소가 없는 건 확실했기에 컨테이너를 먹기 위해 조선소를 올려주고
코요테를 파견해 상대방이 뒤늦은 사령부업을 한다는 사실도 파악한다.
이에 바로 3공장 체제를 준비하고
카이만으로 해상 컨테이너를 먹어버리는 것도 성공한다.
한편 상대방은 1시 입구에도 벙커를 건설하고
대건물/대기갑 수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병영과 강습 전차 공장을 업그레이드해준다.
한편 상대방도 2레벨 팩토리가 있는 게 확인된 상황. 저건 나보다 빨랐다.
마침 벙커도 완성되어 코요테를 뒤로 물리지만
해머까지 손수 나서는 바람에 코요테 조이기는 실패로 돌아간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추세로는 상대방이 병력이 얼마 없다는 게 확실했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3레벨 사령부를 올리며 본격적인 전면전을 준비한다.
3레벨 사령부 이후 바로 3레벨 공장을 올리면서, 유탄수와 저격수 테크도 착실히 확보한다.
한편 정찰 나간 코요테가 대박을 건져오는데, 상대방이 1시 입구에 대규모 방어선을 건설했다는 것.
게다가 반대쪽으로 보낸 코요테는 적이 조선소를 건설하기 시작했다는 정보와 함께 산화한다.
이 상황에서 해양 테크를 타느라 시간을 늦출 순 없었기에 난 영웅을 뽑을 준비를 하며 병력을 12시 입구 쪽으로 돌리고
깃발을 탈환하려는 적 경강습을
코요테로 처단해버리며 압도적인 자원적 우위를 유지한다.
그리고 해상 정찰을 가던 코요테가 적 델타와 어뢰 플랫폼에 의해 파괴된다. 상대방이 해상 방어에도 신경썼다는 거지만... 아까 말했듯 난 해상 테크에 관심이 없다.
그래도 상대방이 수륙양용인 델타로 기지에 난입하면 곤란했기에 시간벌이용 해군 플랫폼은 건설해주고
바로 상대방 기지로 진입하여 대규모 결전을 벌인다. 방어선 건설에 자원을 낭비하느라 안 그래도 초라한 연합군의 병력은 코요테의 우회기동에 시선이 팔려 화력이 분산되고,
급히 지원을 위해 육지로 올라온 델타도 유탄수의 살벌한 화력 앞에 물러난다.
그리고 마침내 출격하는 영웅, 말벌.
그러나 컨트롤 미스로 적 해군 플랫폼의 미사일이 전탄명중하는 바람에 꽁지빠지게 도망치는 거 외에는 할 닐이 없어진다.
상대방 대공 탑은 1시에 있었기에 말벌로 짤짤이를 넣으며 적 진영을 흩트림과 동시에 대규모 진군을 감행한다. 이제 상황이 바뀌어 넓은 평야는 내 차지가 되었고, 심시티가 되었어야 할 건물들은 오히려 연합군의 병력을 분산시키는 장애물로 전락한다.
그 와중에도 중강습으로 말벌을 몰아내는 데에 성공하지만 마지막 공격이 빗나가는 바람에 격추에는 실패하고
유일한 방어 건물인 벙커가 재규어의 화력 앞에 철거되자
항복을 선언한다.
총평
본진에서 나올 생각도 안 하고 컨테이너 대부분을 상납하며 방어 건물까지 낭비한 상대방의 실수가 아까운 경기. 만일 1시 입구의 방어선과 어뢰 플랫폼 건설비용으로 전차를 조금만 더 뽑았다면 승패는 장담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