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fLWgNqQkdB8?si=EWUfPYaexmKvw1Tf




스팀 링크 : https://store.steampowered.com/app/803050/Per_Aspera/?l=koreana&curator_clanid=37277628

최근 평가 : 복합적 (30)

모든 평가 : 대체로 긍정적 (3,456)

출시일: 2020년 12월 4일

개발자: Tlön Industries

배급사: Raw Fury

심의등급 : 전연령


두세번의 DLC 이후 상당히 개선되 2023년 기준으로는 
그럭저럭 추천할만한 스토리형 건설 전략시뮬레이션이라 할 수 있다.


바다쪽 건설을 해금하는 블루 마스 DLC가 난이도를 크게 낮추는 점은 참고.



사실 게임 자체는 페러독스 인터렉티브의 서바이빙 마스에서 아쉬웠던 점을 긁어주는 점에서 긍정적인 점이 있다.
 행성 전체 규모의 개발을 수행하며 행성을 차차 개조해 나가는 점은 흥미로울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 다소 불편하고 병목현상을 야기하는 자원 유통및 관리 구조, 유저가 공장을 끄고 켜는 컨트롤로 자원 소모를 조절해야 하는 피로감 넘치는 자원 관리의 불합리함 등등이 섞여있다.

 하지만 자원지 렌덤 생성의 저주로 필요 자원이 접근이 어렵다거나, 수몰될 구역이라거나, 행성 기온이 올라가서 채굴할 얼음이 다 녹아서 증발해 버렸다 던지, 스캔전에 랜더를 착륙시키면 자원지가 새로 생기는 등의 슈레딩거같은 자원지 등등, 모르면 당하는 요소가 제법 있다.

 거기에 섬세한 테라포밍 과정이라 쓰고 널뛰기 하는 기온과 기압과 대기 수치,

자원지 고갈과 꽉차 버린 창고와 비효율적인 동선과 오지 않는 배달,
놓치고 관리 못해서 망해버린 구역과 미쳐날뛰는 환경 수치로 지옥도가 펼쳐지는 즐거운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물론 관리 메뉴를 잘 보고, 트래픽이 많은 장소에 추가 워커 허브를 설치하고, 창고를 더 지어서 자원별로 관리하고, 전력 생산은 항상 소비량의 50% 이상, 생산 설비 2중화 및 불필요한 공장을 철거하거나 끄고 지속적인 개발과 고속이동망 확보, 스토리 미션의 순차적인 수행을 하면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해도 16배속과 함께 엔딩을 볼 수 있을 만큼 게임이 널널하긴 하다.



스토리 부분에선 반전 요소가 어느정도 가용되어 있어서, 영어듣기 및 읽기가 가능하다면 상당히 몰입이 가능하다.


-스토리 전반부 요약-

플레이어는 인간에 가까운 의식을 지닌 화성 개발용 AI(AMI)로서 지구 정부인 Oxy UN의 ISA의 지휘에 따라 화성 개척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과거의 화성정착 실패의 흔적들을 조사하고 테라포밍이 진척되고 연구해가는 과정에서 AMI는 ISA가 정보를 은폐하고 있는 정황을 포착하였으며, 무언가에 의해 직접적으로 화성 테라포밍을 방해받고 식민지 거주민들이 위협받기 시작하면서 임무와 이야기는 뜻밖의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총 3종류의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