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부터 스샷을 조금씩 찍어가면서 했다


위쳐1



· 전투 방식이 굉장히 특이한데, 일정한 박자에 맞춰서 클릭을 하면 공격을 하는, 리듬게임이다

호불호 진짜 많이 갈렸다고 들었는데 나는 재밌게 했다

· 고전겜이라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동작들이 전체적으로 과장된다 게롤트 검술할때 공중제비 돌고 펄쩍 뛰면서 붕붕붕 하고 존나 웃기다 난 쌈마이한거 좋아해서 웃겼다

· 고전겜 특유의 불진절함과 무자비함이 가득하다 맵 보는 것도 적응할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리고 예를 들어 술쳐먹으면 취해서 이속 쓰레기된다

· 전투 자체는 휩쓸기였나 잡몹 상대로 광역으로 긁는거랑 이르덴(화염표식) 성능이 매우 좋아서 무난했다 내 리듬이 상대 리듬보다 빠르면 숨도 못쉬게 패줄 수 있다 반대로 내 리듬이 상대 리듬보다 딸리면 윽억윽억하다 죽을 수도 있다

· 존나 웃긴게 중세 시대 배경인데 메탈 음악 나옴 ㅋㅋㅋ 근데 박진감 오져서 어울림

(위쳐1 보스전 메탈브금 ㅋㅋ)




· 고전겜이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데에 디테일이 참 많음 책이나 문서같은거 존나 많은데 꼼꼼하게 읽어야함

안읽으면 보스 앞에서 벽 씨게느낌

· 고전겜이라서 그런지 똥겜이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퀘스트 순서 꼬이면 버그남 그래서 특정 구간 다시 했음

· 똥겜이라 모델링 오류가 좀 많음 특히 드워프들 수염 물리엔진 지랄나서 퉁퉁 튕기면 과몰입 방지턱됨

· 대신 고전겜 특유의 디테일이 빛을 발할 때도 있음 2막이었나 3막이었나 엠블렘 떨리는거랑

사건의 모든 실마리가 해결될때 퀘스트라인 한번에 바뀌는거 ㄹㅇ 소름이었음

· 이 게임이 소설 원작이 있고, 게임 자체가 소설의 뒷 시간대라는 설정인데 괴리감 느끼지 말라고 화끈하게 기억 날리고 시작해서

진입장벽은 없었음

· 고전게임 특유의 빠꾸없는 요소들이 상당히 많이 나옴 야스 카드부터 해서 야스는 정신건강에 좋고 스트레스 해소에 기여한다는 게롤트의 그럴듯한 설득까지 존나많음 ㅋㅋ

· 전반적인 스토리도 게롤트의 기억상실부터 시작해서 빌드업과 터지는 것 까지 매우 좋았음

옆길로 새면서 나오는 세계관과 서브 스토리들도 재밌었고

리메이크 한다고 말은 하는데 나오면 한 번 해볼듯







위쳐 2



· 지금도 그런 추세가 있는 지는 모르겠는데 옛날 시리즈 게임들은 컴퓨터에 전작 세이브 파일이 있으면 연동해서 특전을 줬음

전작 최강 무기가 기본무기보다 쫌 좋은 수준으로 있더라 그래도 팔지는 않고 갖고 있었음


· 시리즈 게임 하면서 뽕 느끼는 요소 중 하나가 이렇게 그래픽 진일보 했을 때

후방이라 못올렸는데 시작하자마자 트리스 전라 나옴 ㅋㅋㅋㅋ 1편 그래픽이랑 비교하면 ㄹㅇ 보자마자 와 ㅋㅋ ㅅㅂ 했다

· 구성 자체가 드라마 같은 느낌

1편이 게롤트가 중심이 되서 커다란 적을 향해 나아가는 느낌이라면 2편에서는 정치적인 요소가 주가 되고, 게롤트는 거기에 휘말린 느낌 1편에서는 괴물들을 주로 썰어댔다면 2편에서는 인간 적의 비중이 더 커짐 체감상

· 브금같은 연출들도 전작의 쌈마이한 느낌은 감소했음


(위쳐2 메인 테마)




· 진일보한 그래픽에 맞춰서 잔인한 연출도 굉장히 발전하고 늘어남 3편에서도 유지된 목 따고 피 촥 나오는 그런 강렬한 연출들이 여기서부터 나온듯

· 게임 하는 내내 가장 신경쓰인 부분은 세이브파일. 이 겜이 세이브파일 많으면 터진다는 말을 들어서 세이브파일 3개인가 그걸로 내내 돌려쓰기함 저장을 진짜 강박적으로 하는 스타일이라 많이 괴로웠음

· 인벤토리가 굉장히 빡빡함 진행하는 내내 스트레스였음

· 약물전사 되면 무쌍찍는다고 하는데 검술이 근본이라고 생각해서 검술 트리로 감 그래도 1편에서 약물 뽕 많이 본거 생각해서 보조적으로도 쓴듯 약물 자체도 실시간으로 못빨고 휴식할 때만 홀짝 할 수 있는 시스템임

· 전작에 비해 전투 난이도 자체가 상당히 올라갔음 리듬게임도 아닐 뿐더러 광역기 성능도 전작에 비하면 상당히 감소하였고 게롤트 내구도도 상당히 감소해서 빡집중하고 잘 피해야됨 그래서 이번 작에서는 쿠엔이었나 그거 성능이 좋아서 자주씀

· 적들이 가드를 올리고 뒤를 공격하면 추가 딜이 들어가서 어느 순간부터는 구르면서 뒤면 노렸음 그게 쉽더라

· 게롤트 이속이 많이 답답함 그래서 굴러다니는 비중이 더 높았음

· 템 말고도 전작 행적에 따른 스토리가 반영됨 1편에서 지크프리드 대호감이라 기사단 편 들었는데 2편에서 나와서 도와줌 ㅋㅋ






위쳐 3




· ㄹㅇ 아다리가 맞았던 게 3편 딱 할때 그래픽 업데이트를 하더라 더빙도 이때 나왔는데 나는 1편 2편 이어서 하니까 성우 익숙해서 영문으로 했음

· 위쳐 1편 2편 개발하면서 쌓인 제작사의 노하우가 찐하게 농축된 느낌 그래픽도 훨씬 발전했고 중세 판타지 갬성도 더더욱 진화함

이것이 중세판타지다 희망편 절망편마냥 빤짝빤짝 이쁜 도시부터 토하는소리 욕하는소리 다들리는 진흙탕 도시까지 다나옴

· 브금도 여전히 게임 속에 잘 녹아들어서 좋았음


(하츠오브스톤 보스전 브금)


· 스토리 전반적으로도 일부 불호 요소 말고는 다 좋았음 스킬레게 파트가 좀 짜쳤는데 나는 얄미르 골랐음 세리스였나 걔 아무것도 안하다가 뻔뻔하게 가오만 잡아서 비호감됨

· 예니퍼 고름 1~2편 하다보면 예니퍼 찍을수밖에 없음 트리스-->자꾸 비밀스럽게 뭔가를 함 / 게롤트도 중요하지만 직장도 중요함 / 게롤트 기억 날아가니까 자기가 여친이라고 구라침 2편 말미에서 들켜서 소원해짐 ㅋㅋ   빛니퍼--> 게롤트 위험해지면 바로 달려옴 / 빠꾸없음 쥰내 시원함 / 정실임  ㄹㅇ 3대0 짱니퍼 승리


· 2편처럼 전작 행동들 반영되서 계승되더라 스토리 중요한 부분부터 술쳐먹고 했던 테메리아 문신 아직도 있음 ㅋㅋ

· 전투 자체는 2편에서 난이도를 조금 내린 느낌 적의 약점을 파악해서 검술 물약 표식 도구 영끌해서 진행하는 골자 자체는 동일

컨트롤 받쳐주면 쫌 고랩몬스터도 잡아지더라

· 나는 1편2편 다해서 없었는데 3편 입문으로는 좀 어려워보이는 구간 있었음 노비그라드인가 거기서부터 전작에 나온 사람들이나 아니면 여러 이름들 고유명사들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데 특별한 설명이 있는 게 아니라 지들끼리 예전 이야기를 존나 함

· 스토리도 스켈레게 그 부분에서 좀 쳐지는 거 빼면 다 훌륭하게 했고, 배경 브금 전투 서브컨텐츠 편의성 다 매우매우 좋았음

ㄹㅇ 영끌해서 생각한 단점이 스켈레게 파트 그거 하나임

· 서론에서도 말했는데 위쳐 1,2 개발하면서 쌓인 노하우와 발전한 기술들이 특농되서 만들어진 명작 같음

재밌었다 를 넘어서 좋은 경험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