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phabet과 Microsoft는 AI에 대한 수요에 따른 수익 증대를 강조하며 대규모 AI 투자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지만, Meta는 AI 투자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는 경고와 함께 최근 18개월 만에 최악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WSJ)
이 소식의 중요성(Why it matters): 기술 기업들의 AI 투자 계획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기업마다 상이합니다. AI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수익성을 강조한 기업은 주가 상승을, 장기적인 투자 계획만을 밝힌 기업은 주가 하락을 겪었습니다.
- 이는 AI 붐이 시작된 지 1년이 지난 시점에서 투자자들이 AI 투자에 대해 보다 신중해졌음을 보여줍니다.
- 기업의 명확한 AI 전략과 수익성에 대한 청사진이 부재할 경우, 대규모 지출 계획은 우려를 자아냅니다.
자세히 살펴보기(Zoom in): Microsoft와 Alphabet은 AI 서비스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 증대를 강조했습니다.
- Microsoft는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의 분기 매출 증가 중 7%p가 AI 서비스 사용에서 비롯되었다고 밝혔습니다.
- Alphabet은 검색, 유튜브 등 전반에 걸쳐 AI가 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체적인 그림(The big picture): 기술 기업들은 AI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막대한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입니다.
- AI는 많은 컴퓨팅 파워와 에너지, 고가의 칩을 필요로 하기에 구축 비용이 높습니다.
- 20여 년 전(역자 주: 닷컴 버블) 통신사들의 광케이블 과잉 투자를 연상시키는 이 같은 대규모 투자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숫자로 보는 상황(By the numbers): Microsoft는 분기당 140억 달러를 장비와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lphabet 역시 1분기 자본 지출 120억 달러 수준을 유지하거나 이를 상회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려되는 부분(The catch): Meta는 AI 투자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하며, 2024년 자본 지출 계획을 최대 100억 달러 상향 조정했습니다.
- 이는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며 Meta 주가는 11% 하락했습니다.
- 아직 수익화 계획이 뚜렷하지 않은 대규모 지출 계획에 대해 시장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분석 및 전망(Reality check): AI 투자가 장기적으로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는 수익화 전략에 달려 있습니다.
- 수요에 기반한 전략적 투자와 비용 관리로 수익성을 유지하는 기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입니다.
- 반면 장기적 투자만을 강조하며 뚜렷한 수익 모델을 제시하지 못하는 기업은 시장의 신뢰를 잃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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