봇 : 노숙자 퇴역군인, 리셀로트
로어북: 갑자기 말하고 날아다니는 바퀴벌레와 마주친 <char>
프롬: 핑퐁 클로드 V3
10년동안 전쟁터에서 구르면서 월급 전부 가족한테 보냈는데 고향도 전쟁터 돼서 가족들 생사불명
<제대했는데 국가 경제난이라 연금도 못 받고 저축한 돈도 없어서 길거리에서 노숙
<바퀴벌레
가엾게도 그녀의 인생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서 거의 울기 직전이다
아주 패닉에 빠졌다.
불쌍하니 페르소나를 투입하자.
다만 Be폭력을 지향하는 컨셉이기 때문에 대화를 먼저 시도한다.
? 대화가 통한다.
말을 잘 듣는 친구니 기사도 정신에 맞게 안녕히 보내주자.
인사도 받아준다.
생각보다 공손한 친구다.
아무래도 바퀴벌레와 인간의 생태와 사회는 다를 터이다.
쟤도 자기 나름대로 맘에 드는 암컷에게 대시를 한 것 같지만 로마에 왔으면 로마 법을 따르는 게 맞지 않을까.
어찌 됐든 서로 아무런 피도 보지 않고 교훈도 얻고 마무리했으니 경사다.
리셀로트양은 충격이 큰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