귤도 어느 정도 맛있게 잘 먹을 정도로 어지간히 입맛 업그레이드가 안 되는 누렁이라 평소에 참 행복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럴 땐 좀 내 입맛 때문에 슬프네
난 진짜... 선호도는 있을 지언정 싫은 게 없고 뭐든 다 잘 퍼먹어서
명확히 어느 부분이 좋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수가 없음
내가 남길 수 있는 감상평은...
이 두 개 뿐이다
리뷰를 쓰고 싶어도 못 쓰겠다
왜 맛있는지 왜 맛없는지 모름 할 말이 없음
'맛있다' '매우 맛있다' '개쩔게 맛있다' '미친듯이 맛있다' 'ㅈㄴ 내 입맛이다' '별로다'
좋다랑 별로다밖에 몰루개슴...
그러다 보니 뭐 만들어도 완성도가 낮은 편인듯
좋은 요리사의 조건은 예민한 미각이라고 하잖음...
개선점을 몰?루 내가 먹기엔 그냥 맛있음
그나마 예민한 부분은 내 안에서 명확한 이미지 가진 캐릭터 캐릭터성 붕괴 정도려나
제작자들에겐 늘 고마운 마음 뿐이다 허나 자세한 감상을 남길 수 없어 아쉬움..... 개추랑 콘이나 달아야지
가끔은 예민한 입맛이 부럽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