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너 뛴 사례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수능에서는 주로 1등급 비율이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을 상회해 2등급이 없어지고 바로 3등급으로 넘어가는 현상을 등급 블랭크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물리II에서는 50점 만점자가 11.56%였습니다. 1등급 비율은 4%고 2등급 비율은 7%니 2등급까지의 누적 비율 11%를 초과해 만점자 전원이 1등급으로 처리됐습니다. 결국 2점짜리 문제를 한 개 틀려 48점을 받은 학생은 3등급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