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에 서울 ㄷㄷ공고(지금 디자인고등학교)로 바뀜 딱히 나쁜애 없었는데? 빵셔틀그런것도없고 양아치는 그냥 양아치들끼리 알아서놀고 그냥 학교에 잘안나오는(리니지하다 제적됨 ㅋㅋ) 애들은있었어도 괴롭히고 삥뜯는애는없었다 어차피 같은과여서 3년내내 얼굴보니 그렇겠지만서도 나는 건축디자인인데 어차피 그냥 간거라서 딱히 공부안하고 대학도안감 지금뭐하냐고? 군대(운전병)전역하고 회사택시3년무사고 채워서 지금 개인택시함
또 한 친구는 대학갔나안갔나모르겠는데 기능반에서 막 열공하고 전국대회 입상도하고 문화재복원까지배우고 기능장까지 딴 친구도있음
공고3학년에서야 자격증따면 늦은거다 처음취업은 학교에서 도와주지만 그 후에 다른곳으로 옮겨야 하거나 할 일 있을때를 대비해두길 바람
나는 졸업할때는 8개 정도있었고 지금은 자격증만 10개임
쓸모없는 기능사만 많이 딴게 좀 후회되는데
공고에서 따는 기능사 쓸모1도 없으니 나중에 기사자격 여건 채우기 위한 발판으로 1개만 따두고 컴터 자격증같은거나 더 따라
그리고 공무원, 공사, 공기업 가는거 아니면 나가리 되기전에 알아서 준비하셈
현재 은곡공고 3학년 재학중임.
꽤 괜찮은 병특회사 합격했고, 선취업 후진학 각 잡는중.
솔직히 인문계 안간게 다행이라고 생각함.
내가 낙천적이기도 한데, 그냥 난 인문계 가면 인생 조지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됨.
공부는 더럽게 안하고, 이 학교에서 쌓은게 너무 많고 가치가 큼.
미래 인생 알바 아니란게 아니라
차피 사교육 받고 인문계에서 나가리 되어도 공고랑 별 차이 안남.
공고는 병특 가면 돈이라도 벌고 2년 세이브에 3년 안정적인 직장인데 인문계는 뭐... 지잡대에다가 마이너스 묶이거나 가계에 도움도 안됨.
그래서 솔직히 공고 부정적으로 보고 위 처럼 전문대라도 가라는 둥 비아냥 거리면 불쌍해보임.
물론 내 주관적인 생각이기에, 읽는 사람에 따라 공감할 수도, 아닐수도 있음.
혹시 기분 나빴다면 이 자리를 빌어 먼저 사과드리겠음.
추가로, 공고에서 공부 안한단건 인문계에 비해서 공부 안하는 인원도 많고 그 수준도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지.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인서울도 뚫음. 적응 힘들게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