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님도 있는거같은데.. 나도 학부 다닐땐 그런거 없는줄 알았거덩? 근데 졸업하고 나와보니까 생각보다 안그럼. 학부땐 세상사람 다 서울대생인줄 알았고 딱히 뭐 집단의식 그딴거 1도 없었음 주변에 널리고 널렸으니까. 근데 막상 졸업생 신분으로 내던져지니까 나랑 학부시절을 공유했던 사람한테 알게 모르게 생기는 유대감을 생각보다 무시 못함. 새로이 짜여진 집단에서 나랑 같은 학교 나왔다, 학과 나왔다 이런 사람 만나면 조금이라도 더 친해지고 더 서로 도움주게 되긴 하드라. 근데 또 알파이자 오메가? 그건 개에바지. 그냥 좀 더 서로 조력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곤란할 때 조력받을 수 있는 인맥이 하나 생기는 정도라고 하면 적당하겠다 (물론 서울대생 네트워크라고 하면 그정도도 충분히 거대한 메리트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