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번째로 학계의 수준, 투자의 금액, 인프라 자체가 미국이랑 비교하기가 힘들지. 두번째로 학창시절 공부 잘 하는 애들이 많았다고 해서 좋은 연구자들이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미안한 말이지만, 너가 '머리 좋은 이과생', '의대생' 이라고 여기며 신격화 하는 애들도 객관적으론 고등학교 수준 공부까지에서 성적 잘 낸 애들에 불과하거든. 사실 한국에선 공부의 모티베이션도 사실상 신분상승, 부와 권력에 집중된 경우가 많고 연구하며 썩기보다 병원 차리고 싶어하지. 그리고 의사 공부가 생리의학만 깊게 파는 것도 아니고, 어떤 케이스에 대해 어떤 처방을 내려야 하는가 같은 공부를 많이 한다고 하는데 연구랑은 거리가 있지
맞아 우리 교육은 시험 기술자를 기르는 것에 불과하거든. 덤으로 아이들을 불행하게 만들지. 이게 잘못이라는 것에 모두가 공감하는데도 바뀔 기미가 안 보이지. 시간도 오래걸리고 돈도 많이 드는 일이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이야. 나라에서 목숨걸고 추진한다고 생각하고 해야 돼.
글쓴 이가 답답한 게 위에서 올바른 답을 얘기해주는 댓글엔 관심도 없고 관련 없는 대답을 진지하게 써놓으니 거기에만 반응함. 그냥 자기가 듣고 싶은 말만 듣는 부류인 듯ㅋㅋ 노밸상은 애초에 임상의사나 공학자 같은 실용분야에 주는 상이 아닌데 그걸 아직 파악도 못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