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간편하게 끓여먹을 수 있는 라면이라고 저렇게 브랜딩한 것 같고 실제로 한강공원에서 주로 판다는데

한강공원 갈 일 별로 없는 지방민들 중에 그걸 떠올릴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라는 점에서 실패한 브랜딩이라 봄

역지사지로 '낙동강라면'이었다고 생각하면 누가 불어터지고 국물 더러운 라면을 안 떠올릴까 실제로 인터넷에서 '한강라면'은 불어터진 라면을 뜻하는 은어이기도 하고('한강라면' 브랜딩한 사람들이 그 정도로 정밀하게 시장조사를 안 했다는 증거이기도 하지)

분식집 갔는데 메뉴판에 '한강라면' 적혀있길래 일부러 불어터지게 끓여주는 줄 알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