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도시는 거의 비슷비슷함

저기도 '양식'은 대충 정해져 있지만 
'완전히 똑같은' 대단지 아파트는 거의 없으니깐?

도시마다 특색 넘치는 나라는 그나마 이탈리아 혹은 스페인 말고는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네. 지역색이 강하면서 세계대전으로 박살나지 않은 나라니까

한국도 구도시는 특색있는데 신도시들이 구조적으로 동일한것이 차이인듯. 일본은 도시계획들이 서로 다른 시기에 있었거나 자연발생적으로 확장된 도시가 많아서 도시 구획이나 구성이 서로 다르다고 느끼는걸지도

문화적으로 다르단거 아니여?

분위기의 차이 아닐까 극단적이긴 하지만 오키나와랑 삿포로가 같다고 할순 없으니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본사람도 일본 어딜가나 성있고 온천있고 호텔있고 비슷비슷해~ 하더라고

일본 10여개 이상의 도시를 다녀봤지만 정말로 랜드마크 제외하면 일본 도시도 획일적이고 똑같음. 주택은 거의다 똑같이 생겼고 골목길 마저도 비슷함. 우리가 일본 감성이라고 생각하는 수준 딱 그정도임. 한국에서 나고 자랐으니 우리 문화가 다 똑같고 지루해 보일순 있지만, 해외도 다를게 없음.

사이타마같은 베드타운 가져와서 똑같은데? 해봤자 의미가 있나? 당장 삿포로,교토,오키나와 다 다른데

우리나라는 신도시 조감도 안봐도 다 어림짐작 머리속에 떠오르잖음 거기다 신도시내 아파트 실내는 뻔하고

미국은 다 다르던데

오키나와랑 홋카이도 쪽은 안가봤나봐?????????

관광객 필터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것도 있다고 봄.

그리고 우리나라에 비하면
딱 규격화가 안 된 느낌임.

왜냐하면 전근대에는 건축이든 의복이든 모든 생활양식이 주변 지리, 기후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거든. 예를들어 빨간 대리석이 많이 나는 지역은 죽이되든 밥이되든 그것만 쓸수 밖에 없지. 유럽구도심 같은 곳에 통일감 있고 특색있는 분위기가 나는게 그 이유. 일본처럼 목재가 많은 나라는 나무만 쓰고... 모더니즘 양식, 특히 철콘같은 경우는 아마존이든 사하라든 북극이든 어디서나 통용되는 사기템이지만 지리, 역사적 맥락은 다 끊어놓을 수밖에 없음

a city: 
a city, japan: 

일본 길거리 돌아다니면서 느낀 건 공기 존나 깨끗하고 대가리가 제대로 성장 못한 유사 애새끼들인데 몸은 애새끼가 아니라서 존나 혐오스러울 뿐인 바닥에 침 뱉고 담배 막 버리는 병신들이 보기 힘든 한국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