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의 실질적인 1차 행정구역은 6직할시 13현 3시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중 자이현은 우리나라 도청신도시와 흡사한(?) 신도시에 지방 정부가 소재함. 1982년 자이시가 자이현에서 분리된 이후 1991년 자이시내에 있던 현청과 현의회가 서쪽으로 20km 떨어진 허허벌판으로 이전했고, 현청 및 현의회 소재지가 된 타이바오향과 푸쯔진은 시로 승격됨. 두 시 경계에 새로 조성된 신도시는 샹허신춘 祥和新村 으로 명명되었다고.



격자형으로 조성된 신도시 규모는 그리 크진 않은 편. 동쪽으로 좀 떨어진 곳에 고속철도역이 있음.



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자푸로(嘉朴路): 굉장히 휑해 보이는 인상 ㅋㅋ;



시가지는 자푸로 남쪽에 몇 블록 형성되어 있는데 상권이 발달한 느낌은 아닌 듯...



가운데 깃대를 기준으로 왼쪽은 현청(타이바오시), 오른쪽은 현의회(푸쯔시).



이 신도시에는 커다란 대학병원이 딸린 창겅과기대학 캠퍼스와 2015년 개장한 고궁박물원 남부분원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