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오랜만에 나주에 곰탕 먹으러 방문했는데 겸사겸사 주변 탐방도 해봄



나주 곰탕 대표격인 하얀집, 역시 제일 사람이 많았지만 회전율이 빨라 금방 먹을수 있었음. 다만 이게 제일 맛있는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음


나주곰탕 3대격이라 불리는 나머지 2개인 노안집과 남평할매집도 근처에 있어 가봄. 역시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았지만 하얀집 만큼은 아니였음. 나주 현지인은 여기 3곳말고 딴데 간다는데 거기가 어디인진 잘모르겠음

 

다 먹고나서 주변인 금남동과 성북동 일대를 잠시 둘러 봤는데 그래도 주말에 인구 10만이 넘는 도시의 풍경이 너무 뭐가 없고 유동인구도 없어서 조금 놀람

 


진짜 곰탕거리 좀만 벗어나도 이런 풍경이 이어지니 그 옛날 전남의 중심이였던 나주가 얼마나 몰락했는지 눈에 보이더라. 특히 빛가람동을 여러번 가보고 여기하고 비교하니 체감이 확 되네

 

나주 시가지의 옛 이름인 금성.. 금성관도 한번보고


다만 이런 중소 도시에 이런 멋진 곳도 있어서 좋았음


집에 오는 길에 찍어본 동신대 앞 상권.. 그나마 빛가람동을 제외한 나머지 나주에서 그나마 뭐가 있어 보여서 찍어봄

 


여기가 확실히 뭐가 있어 보였지만 규모가 작아보여서 나주라는 도시가 나름 시인데 빛가람동과 남평읍을 뺀 나머지 시내동이 합쳐도 화순읍 하나에 못미치니.. 화순이 커진건지, 나주가 몰락한건지... 나주라는 도시의 흥망성쇠를 간접적으로마 느낄수 있는 시간이였음 


마지막 사진은 산책하다 지친 강아지가 귀여워서 사심으로 올려봄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