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일단 생물학적으로 여자임

이런거까지 인증은 해야하나 싶은데.. 믿을거면 믿고 믿기 싫으면 믿지말고

어릴때부터 아무래도 남자들보단 여자들하고 더 오래 같이 어울렸고 어울리고 있음

여자들하고 오랫동안 어울리면서 느낀건 여자들은 적어도 도지챈 사람들이 주로 관심있어하는 지리적인 분야(최소 개념글에 주로 올라오는 분야)에는 관심이 덜 하거나 없음

그렇다고 여자들이 지리에 관심이 없냐면 그건 또 아님 

여자들이 관심있는 지리적 분야는 문화,언어,관광/여행 이런 분야임

지리덕후 여자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적어도 평범한 여자들은 그런 경우가 많았음

평범한 여자들이 관심있는 지리는 예를 들어 유럽(영프독스이)의 관광지나 맛집 예쁜 카페나 술집,오페라등등 이런류임...깊게는 아니더라도 여행및 문화 예술 지리쪽을 좋아하는 경향이 큼

(참고로 유럽도 그리스를 제외한 이탈리아와 체코 넘어 동부/발칸은 미포함이다... 대부분은 그쪽까지는 딱히 관심 없어함 전쟁전이면 러시아까지는 세이프였지만)

만약 지리를 좀 아는 여자 같다 싶으면 

자기가 좋아하는 문화컨텐츠중에 그쪽 지역과 관련이 있거나 좋아하는 연예인이 그쪽이 고향이거나 조금 더 낮은 확률로 역덕 또는 대역물 읽는 사람 일 가능성이 있음

대부분 전자고 역덕인 경우는 좀 더 드뭄

글고 여자들은 설령 지리에 관심있어도 이런 도지챈 같은 남초 커뮤에 눈팅은 할지언졍 글은 잘 안 쓰고

인스타나 트위터등 에서  지리도  소소하게 따로 덕질하거나 그러는 경우가 많음

물론 아닌 사람도 있으니 일반화는 하지말아주었으면 좋겠음


또 여자들은 지리덕후에대해 딱히 부정적이진 않음..거기까지 관심이 없을뿐

우리도 예를들어 가구덕후 같은

이런 덕후류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생각도 못해봤잖아 지리덕후가 일반인들에겐 이러한 느낌인거임

중요한건 여기서 치고빼기를 잘해야한다는거임

예를들어 

취미가 뭐예요?

저 지리 좋아합니다

오오 그렇군요 신기하네요 

만약 이런 대화 흐름이 있을 때 여기서 

자기만 아는걸 주르륵 나열만 하는 말하기는 해선 안됨 

이건 다들 어느정도 알고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래도  정말 중요하다 

여기서 돗붕이들이 할 수 있는 말은 

맞아요 취미가 지리다 보니 신기하게 많이들 보십니다 혹시 여행같은거 좋아하시나요? 제가 지리에 관심이 있어 여기저기 좀 알기도하고 가보기도 해서 관심있으신 곳이 있으시다면 추천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류로 서로 공감할 수 있고 이해가 맞는 주제로 

넘기는 것이 중요함

돗챈에서 하듯이 그 역이 어쩌고 판도가 어쩌고 등등 그런거 이야기 했다간 아웃이다

(근데 위는 그냥 예시 사례고..상황에 따라 다 다르니까   내가 남자어를 잘 몰라서 보기엔 예시가 이상할 수도 있는데 그건 좀 봐주셈 )


그리고 이건 넘겨도 되는데  군대 이야기도 절대 하지마셈

설령 하더라도 전역함 휴가나옴 나 최근에 군대에서 이런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힘들었음 등 이정도로만 끝내셈 

많이 친하고 연인쯤되면 한 두 번 까지는 괜찮음 근데 그 이상은 하지 않는게 낫다

이야기도 어느정도 비슷한 경험과 지식이 있어야 공감을 해주고 서로 티키타카가 되지 군대같은 특이한? 경험은..길게 이야기해봤자 나중에 뒷이야기 나올 가능성이 높다 쟤 오랜만에 만났는데 지 군대 이야기만 함 또는 힘들었는건 알겠는데  그것도 한 두번이지 맨날 천날 잘 알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공감해주고 이해 해줌 등등 이런 뉘앙스로 말 나올 가능성이 있음


결론

지리덕후가 아닌 일반 여자들은 적어도 도지챈 주관심 지리학분야엔 관심이 거의 없음

지리덕후는 인식이라는게 없을 정도로 마이너하다

여자랑 지리관련 이야기 하고 싶으면 여행문화이런류로 주제를 이끄는게 좋을듯

서로 어느정도 공감하고 아는 주제로 대화를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