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같은 날 일본항공 역시 신규 항공기 계약을 맺었음.


A350-900 : 국제선용 20기+국내선용 1기(지난 1월 활주로 충돌사고로 전소된 1기 대체용)

A321neo : 국내선용 11기

B787-9 : 국제선용 10기. 일부(정확히 몇대인지는 밝혀지지 않음)는 장거리 LCC 자회사 집에어 도입분이 될 예정


여기서 기존 항공기 대체 계획이 특이한데, 바로 A350-900/B787-9와 A321neo가 각각 국제선용과 국내선용 기존 기체 B767-300의 대체기라고 밝혀진 것임.


참고로 일본항공의 B767-300은 국제선용 기체 199석/국내선용 기체 252 또는 261석임. 그리고 국제선용 A350-900/B787-9의 좌석수는 각각 240석 가량(추정)/200석 가량이며, 국내선용 A321의 좌석수는 190석 가량(추정)임.


일본항공 측에서는 이에 대해 국제선용 기체는 일본 정부의 외국인 관광객 유입 진흥책에 따라 공급을 확대하고, 국내선용 기체는 향후 인구 감소로 수요 증가에 한계가 있을 것을 고려하여 공급 축소를 결정했다라는 입장을 밝혔음.


사소한 항공기 도입에도 국가 정책이나 인구구조 변화에 관련된 내용이 섞여있는 것이 흥미로워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