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열도는 섬. 섬이기 때문에 부양 가능한 인구수에 한계가 있는데 확장조차 불가능한데 이런 곳에서 마구잡이로 애 낳다간 식량과 자원이 부족해져서 결국 우리 다 굶어죽는다'라는 마인드가 사회 전반에 강하게 자리잡고 있었다고.


그래서 식민지, 특히 한반도를 어떻게든 유지하고 싶었던게 기본적인 제국주의적 탐욕도 물론 있지만 진짜로 저거 잃고 다시 섬밖에 없는 나라가 되면 다시 저 문제가 부상할까봐도 있었다고


일본의 흑역사 할때 언급되는 마비키 역시 이런 마인드의 산물이었다고 함. 맬서스 트랩에 따르면 '적극적 억제'에 해당하는 셈.


이 마인드는 전후에도 이어져서 일본은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이른 1949년부터 산아제한을 시행했었음. 그래서 이미 1950년대 후반에 일본의 출산율은 동유럽 몇몇 국가와 함께 세계 최하위권에서 놀았다고. 그러다가 고도경제발전기인 6~70년대에 거쳐 이런 마인드는 사라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