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대전을 와봄. 포토샵으로 대충 가려서 좀 조잡할수 있으니 양해바람.


2년전 처음으로 대전에 왔을땐 자차로 왔지만 이번엔 보은에서 버스타고 와봄. 대전터미널도 꽤 크고 주변에도 뭐가 많고 사람도 많더라..


숙소가 시청역 근처라 버스타고와서 사진 찍어봄.


2년전엔 두부 두루치기 밖에 못 먹어서 이번엔 대전명물 칼국수를 먹어봤음. 맛있더라.


그리고 길가다가 대전시청도 찍어봄. 쌍둥이 빌딩이 좌우대칭되서 높게 뻗으니 개인적으로 전국 특,광역시 시청중 제일 멋있었음.


그렇게 숙소에 짐 풀어두고 버스타고 거진 50분 달려서 관저동에 와봄. 처음엔 꽤 삭막하고 텅 비어있는줄 알았는데 숙히 들어와보니 이렇게 거리가 조성되 있더라. 밤에는 사람이 많을거 같다.


느리울 중학교쪽에도 가봄.. 


여기는 상대적으로 음무가무 보다는 놀고,먹는 가게들이 모여있는 느낌? 왠지 모르게 수원시청쪽이랑 비슷하게 생각했음


원형의 넓은 광장에 가게들이 줄지어 있으니 한눈에 볼수있어 좋았음.


그리고 목원대 쪽도 와봄. 원래 가수원을 갈려 했는데 어제 오후 몇시간쯤 대전 시내버스 시간조회가 안되서 아무거나 타다가 여기 보이길래 내려서 찍어봄.


신도시 느낌 풀풀나는 단정되고 깨끗한 상권이였음. 처음봤을땐 인천 구월동 같은 느낌?


높은건물에 가게들이 빽빽히 있고 잘 빼진 도로가 있는 도안이였음.


그리고 다시 둔산쪽으로 와서 식당 예약 걸어놓고 잠깐 봐본 둔산쪽 거리.. 저번에 둔산왔을땐 갤러리아 뒷편만 봤는데 여기도 뭐가 많아 보여서 찍어봄. 딱 저녁시간이라 슬슬 사람이 늘어가는게 보였음.


음주가무하는데를 보고싶어서 네이버에 치니 이곳이 나와 촬영하긴 한건데 여기가 맞는진 모르겠음. 네이버에 쳐보니 막상 갤러리아 뒷편엔 술집이 없다고 나오더라..


그리고 예약 걸어둔거 와서 가서 먹음. 한 유튜브 채널에서 대전편 우승 식당이라 나와서 먹어봤는데 진짜 맛있긴 하더라.. 이때 내 옆에 직장인 2명이서 대전이랑 청주비교하는 이야기하길래 혼밥해서 약간 쓸쓸했는데 이것땜에 재밌고 맛있었음.


밥 먹고 걸어서 갤러리아 뒷쪽도 다시 와봄. 역시 가게들이 쭉 이어져 있는게 둔산이 얼마나 크고 잘만든 신도시라는게 보이더라.


시간순으론 이 사진이 앞에 나오는게 맞는데 이렇게 나오네.. 이 사진은 아마 갤러리아 가는길에 찍었던 거임.


갤러리아 건물은 이게 2000년에 생긴거라곤 안 믿길 정도로 예쁜 디자인인거 같음. 규모도 규모인데 뭔지모를 (좋은 느낌의) 이질감을 준달까? 그러면서도 주변과의 조화가 딱히 나쁘지도 않았음.


튼 그렇게 잠시 보다가 지하철 타고 국룰코스인 성심당와서 튀소 먹었음. 부추빵은 매진이라 아쉬웠지만 튀소만 먹어도 든든하더라. 다음에 올때는 명란바게트를 먹어볼까 함.


2년전에 처음 왔을때는 케익부띠끄랑 헷갈려서 거길 들어갔었는데 남이 그러고 있으니 웃기기도 하면서 2년전이 떠올림. 성심당 케익은 먹을만함?


그리고 중심상가도 한번 봐주는데 저 위에 천장은 다시봐도 독특한듯. 좋지도 나쁘지도 않는데 대전만의 것이랄까?...


그리고 요즘은 광주 동명동처럼 대전은 대흥동이 유명하다 해서 와봄 사진엔 안보이지만 버스킹도 하고 있고 그 주변에 사람들도 있더라. 


낮에 노는건 은행동쪽이 맡는다면 밤에 음주가무하는건 대흥동이 담당할 정도로 사람이 많았음. 


각종 술집과 노래방등이 모여있어서 활기차고 젊은얘들이 진짜 많았음. 


그리고 자철로 돌아와서 좀 힘들긴 하지만 유성쪽 까지 보기로 함. 대전 지하철이 신기한게 성우랑 tts를 섞어 쓰는지 원래 지하철 타면 안내방송 잘 안듣는데 여기선 귀 기울이면서 들음 ㅋㅋㅋ


2년만에 온 유성온천은 여전히 화려했음. 2년전 답사기에 대 챈러들이 사라진다고 하길래 아쉬워 하다가 가봤는데 건물 자체는 남아있었음. 지금은 무슨 용도임?


그리고 좀 위쪽으로 올라가서 요즘 대전에서 제일 핫하다는 봉명 우산거리에 가봤음.


아까 둔산을 초저녁에 가서 정확히 비교하긴 힘들지만 여기가 더 많긴하더라.. 한참 피크일때는 어디가 더 사람이 많은지 궁금해지네..

아무튼 좀 보고 막차타고 숙소와서 잠.


이제 집에 가는날인데 이러면 2년전에 본거 또 보는거 같아서 좀 일찍 일어나서 이번엔 노은에 가보기로 함.


여기도 건물도 많고 가게도 많아 보였음.



배드타운? 이서 어제 본것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있을건 다 있고 그래도 커서 좀 돌아다녔음.


그리고 유성온천역에 와서 버스타고 궁동에 와봄. 지역마다 제1의 대학가에 들려 보고싶었는데, 이걸로 광주,서울,부산,대전은 클리어!!


가게도 많고 아침인데도 노래도 나오고 하길래 밤에는 사람이 많을것 같았음. 다만 밤에 와보질 못해서 살짝 아쉽..


그리고 걸어서 충남대도 함 봐보기로 함.


길게 뻗은 차도 양쪽에 도보가 있고 건물이 있어서 연대 느낌이 확 들더라.


여기 상징이라는 백마상도 찍어봄. 더 깊숙히 보고 싶었는데 너무 오래 걸을거 같아서 패스~ 


그리고 다시 숙소와서 짐 가지고 잠깐 당 충전 완료


주말 11시의 갤러리아랑 은하수 네거리를 찍어봄. 2번을 돌아본 결과 진짜 잘 만들어진 곳이라는 생각이 듦. 2년전에 처음 왔을때는 처음 분위기에 압도되니 동성로랑 비교해도 꿀리지 않다고 생각함.


그리고 갤러리아 식당가에서 점심 먹고..


2시 둔산정류장 버스라서 시간이 좀 남길래 뭐할까? 생각하다가 그냥 신세계 와봄. 강변이랑 건물, 벚꽃이 조화를 이루니 예쁘더라.


 

대전 신세계가 갤러리아 보다 사람 많더라.. 내가 보기엔 비슷비슷 한거 같은데 대 챈러들은 둘의 느낌이 어케 다른지 알음?


좀 보다가 옆에 엑스포 타워로 넘어와서 스벅에서 카페인 채워주면서 본 전망이 진짜 멋지더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세계 전경도 찍고


갤러리아에 물품 보관함이 무료라 짐을 나두고 와서 다시 왔는데 이게 있네.. 한화 올해 라인업은 진짜 쩔던데 ㄷㄷㄷ. 과연 올해는 가을야구를 갈지...


그리고 이 정부청사 사진은 슬픈 썰인데.. 갤러리아에서 버스타고 내려서 난 당연히 둔산 정류장인줄 알았는데 광주행은 여기(행정 기록관 옆 정류소)가 아니라 샘머리 아파트 쪽에 있어서.. 뻘짓하다 결국 17분 정도? 캐리어 끌고 샘머리쪽으로 이동하다가 정부청사 보이길래 찍어봄..


그리고 마지막으로 계룡로 사진 찍어본거.. 



2년전과 비교하면 이번엔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만으로 다녔는데 그래도 이 정도면 꽤 돌아다닌거 같음. 확실히 대중교통 타기 광주보단 편하더라. 1호선이 수요가 튼튼하고 버스도 버스전용차로도 있고하니 뚜벅이들한텐 서울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좋았음.


하나 아쉬운점은 성심당이랑 칼국수 빼면 딱히 대전 음식이란걸 먹지 못한거? 떡반집이나 바로그집도 봤는데 가진 못함.. 

그래도 꽤나 만족한 답사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