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대통령 폴 비야가 향년 91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그는 1990년대 초기부터 민주적이지 못한 선거를 치른적 있고 영어권 주민과 갈등이 있었으나, 21세기에 들어 인권침해와 비민주적인 행보로 더큰 비판을 받아왔다. 


다만 21세기에 들어선 불어권 주민들의 지지를 받아 선거를 통해 당선되어, 권력을 이어온 것 또한 사실이다.


폴 비야의 사망에 따라 대통령직은 상원의장 마르셀 니아트 은지펜지가 대행한다.


폴 비야를 잃은 카메룬 여당측은 영어권 주민이 모두 야당을 지지할경우 자유 선거에서 권력 재창출이 쉽지 않다고 보고, 암바조니아의 독립을 승인한 뒤 불어권만을 놓고 선거를 치르되, 대통령 선거를 연기하는 것을 고려중으로 전해진다. 


여당측은 카메룬 최대도시인 두알라가 접경지역이 되면 두알라가 쇠퇴하고 야운데가 성장하여, 야운데에 재산을 소유한 집권계층에게 이익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