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 관련 학부 졸업하고 대기과학쪽 연구실에서 일년 일함


간단하게 ssp245 (현행 추세 기반인데 온실가스 저감 위한 노력 조금 할때) 시나리오를 따라 가면 지구상에서 각 지역별로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요약해보겠음


-북극 문자 그대로 좆됨. 특히 스발바르 제도와 러시아 북쪽의 프란치요제프제도? 그쪽 중심으로 엄청난 온난화가 일어남

그게 아니어도 북위 60도 이북은 그 이남과는 천지차이로 기온 폭증함.. 그린란드는 예외. 그린란드는 빙상이라 별로 안 오름(북극 치고)


-남극은 괜찮음. 그냥 지구 평균 수준임


-유라시아 중심으로 온난화 심해짐 근데 동아시아보단 중앙아나 서아시아 건조지역 중심으로 심해짐


-뉴질랜드/타즈매니아/부에노스아이레스주/티에라델푸에고 섬 여기는 온난화 최안전지대임 기온상승이 미미한 수준


-전반적으로 남반구가 괜찮음. 근데 파라과이는 유라시아 내륙만큼 온난화 빨라서 남반구에서 가장 온난화가 심해질 것임


-강수량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은 폭증함. 그리고 습도도 더 높아짐..

반면 아마조니아는 감소하게 됨

그리고 북극은 당연히 기온이 오르는 만큼 강수량도 많아짐 


-지중해 지역에 강수량 감소가 심해져서 남유럽 마그레브 레반트는 더 살기 힘들어 질 거임. 그리고 서유럽에 여름 폭염 빈도 많이 늘어남


-겨울철 기온 상승은 북반구 고위도에서 엄청난데 여름철 기온 상승은 북반구 중위도(미국 대평원 카자흐스탄 몽골 등)에서 좀 더 심함


-동아시아는 여름철 강수량의 감소가 예상됨


-풍속은 전지구적으로 증가함(혹자는 온난화가 극에 심해지니 위도간 온도경도 감소로 풍속이 감소하지 않음? 이라 할 수 있는데 지구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음)


-그러나 유라시아와 북미에서는 풍속 감소함. 특히 시베리아 고기압과 캐나다 고기압의 세가 약해지며 겨울 풍속 감소가 심함


-북위 80도 이북의 북극과 남위 30도 이남의 해양과 남극 그리고 파타고니아와 뉴질랜드 남섬/호주 태즈매니아와 빅토리아 주 남단에서는 풍속이 증가함


-파도높이의 변화도 풍속을 따라감. 특히 남위 40-60도 사이의 지역에서 겨울철 파고가 폭증할 것으로 예상.


-반면 북대서양의 파고는 유의미하게 낮아져서 상대적으로 안전해짐


-열대성 저기압의 수는 횡보하거나 약간 줄어들고 강도는 확실히 강해짐.


-해수면 온도는 북반구 남반구 가릴 거 없이 쭉 상승함


-500hpa이상 즉 해발 6000미터 이상의 상공에서는 북반구와 남반구 고위도 지역에서는 온난화에 따라 기온이 하강함. 남북반구 저위도에서는 기온 상승.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500hpa이하 고도에선 모두 기온상승함


-한반도의 일조량은 증가할 것임 


-운량은 동아시아와 인도 중앙아프리카 남극 남미 전역에서 감소하고 동남아시아와 북호주, 서아프리카와 동태평양에서 증가할 것임

일조량도 그에 따라 바뀔것.



물론 아직 모델들마다 편차가 심하고 정확하지 않아서 어떤 지역이 대략 이렇게 될것이다 정도만 이래하면 편할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