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저출산처럼

지금 당장 온실가스 배출 0으로 만들면

100년 후면 산업화 이전에 준하게 회귀가능함

그리고 냉각 속도는 북반구와 유라시아 북미 대륙에서 빠름

한마디로 온난화 심한 지역부터 온실가스 배출 0으로 만드는 순간 냉각이 빠르게 되는 거임


그러나 그 100년 후에도 열대지역과 일부 남반구 해양지역은 산업화 이전보다 기온이 계속 높게 유지됨


열대 지역과 남반구가 온난화가 덜한 것처럼 보이지만 역으로 온실기체 배출 0으로 만들면 이 지역들이 가장 온난화의 잔재가 오랫동안 유지됨

그리고 안타깝지만 이 온난화로 인한 극한폭염은 습도와 시너지를 이뤄 끝까지 저개발된 저위도 지역을 괴롭힐 것임


그리고 해수면 상승은 향후 50년간은 큰 문제 없을 확률이 높음

근데 진짜 무서운 건 그 이후로는 진짜 심각해지고 100년 후엔 섬나라 수몰 주요 대도시 침수피해 현실 될거임


그렇다면 지금 당장 온실기체 배출 0 하면 해수면 하강하지 않느냐? 전혀..

기온은 팍 떨어지는데 해수면은 계속 상승할거임 2100년까지는.. 그 한참 이후에 하강하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지금은 전세계가 합심하면 해수면 상승도 억제 가능


즉 지금 당장이라도 기후위기를 제1순위로 하고 국제적으로 협력하면 SSP 126시나리오처럼 지구는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음


근데 현재 상태로 쭉 거거나 현재상태에서 노력 조금만 한다? 2080년 이후엔 문자 그대로 좆됨


지금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저출산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됨


전 세계적인 저출산은 지금 노력한다고 해서 확실히 효과가 나오는건 아니잖아? 근데 기후위기는 지금 세계가 합심하면 해결 될 수 있음 ㅜㅠ 과학의 영역이라 지구는 시스템이라 저출산보다는 지금으로선 해결 쉽다고 봄


근데 좀만 시기 놓치면 저출산이 애교로 보이는 수준까지 갈 수도 있다고 봄


개인적으로 지금 인류에 닥친 두가지 큰 문제가 1.기후위기 2.선진국의 저출산고령화&개도국의 인구폭증으로 인한 선진국 국내 문제와 세계적인 인구이동


이 두가지라고 보는데 

솔직히 둘 다 끝났다고 봄


이론적으론 할 수 있는데 지구는 공유지의 비극이고 저출산은 국가가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개도국으로부터의 이민도 필연이라 봄..


어쩌면 이것을 받아들이고(엄청난 댓가를 치르고 그때 가서 땅을 치고 후회하겠지만)적응에 사활을 걸든가 지구공학을 쓰든가 

이민자 문제에선 극우세력이 나와서 극단적인 사상이 태동되든가

진통을 겪고 그 이후에 후회하면서 적응해나가는게 더 현실성 있을 거 같음



궁금한거 질문 받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