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남부 가지안텝주, 하타이주 일대가 큰 피해를 본 와중 사망자는커녕 붕괴된 건물이 하나도 없던 지역이 있었음.


https://www.youtube.com/watch?v=-8ghxPdeb44&t=2s


그 주인공은 하타이(Hatay)주 내의 인구 약 4만명 도시인 에르진(Erzin)시. 

현 시장 외케시 엘마소을루(Ökkeş Elmasoğlu)로 공화인민당 출신으로 2019년 지방선거에서 60.40% 지지율로 당선됨.

시장으로 당선된 후 내진규제 강화법에 의거, 건축업자들의 뇌물을 거부하고 신축 건물을 지을 때 내진 설계를 반드시 갖추게 하였고 기준 미달의 건물을 단속하였다고함. 이 때문에 '너 때문에 건축이 지연된다', '너만 청렴한 척 하냐' 등 온갖 욕을 먹었으나, 대지진이 일어났는데도 에르진 시에서 사망자가 한 명도 안 나온 데다 붕괴된 건물도 하나도 없자 재평가를 받았다도 함.(출처 나무위키)


https://secim.hurriyet.com.tr/31-mart-2024-yerel-secimleri/hatay-erzin-ilcesi-yerel-secim-sonuclari/

그리고 올 3월 31일에 있었던 2024 지선에서도 에르진 시장 재선에 성공함.

다만 득표율은 44.08%로 감소.

https://www.haberler.com/secim/2019/yerel-secimler/chp/okkes-elmasoglu-secim-sonuclari/

다만 지난 선거에선 사실상 여야 1대1 구도였고 이번 선거에선 야권 연합이 해체되어 각각 독자 출마했다는 걸 감안해야함.

두 선거의 상대 여권 후보(AK Parti, MHP)득표율을 보면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