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료는 선관위에서 제공하는 동별 득표율을 21대/22대 총선 선거구 별로 계산한 결과다.

단순히 지도 색칠은 이미 다른 자료가 많기도하고, 강원도(8석)이 수도권(121석)보다 큰 시각적 왜곡이 있어 카토그램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숫자는 (민주당-보수당) 으로 계산하였다.

음수가 클 수록 (더 붉을수록) 보수당이 높은 지지를 얻었고, 양수가 클수록 (더 푸를수록) 민주당이 높은 지지를 얻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바른미래당/진보당/정의당/개혁신당 등 양당을 제외한 득표율은 고려하지 않았다.


7회 지선

- 민주당의 탄핵 + 허니문 선거로 인한 압압승 

-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강원도와 부울경에서 민주당이 대세가 되었다.

- 세대적으로는 20~50대의 지지를 끌어내 수도권에서 압승을, 지역적으로는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호남권,부울경이 모두 민주당을 지지했다.

- 물론 이 같은 연합이 계속 지속될 수는 없지만, 부울경 지지세를 적어도 경합 수준으로 이어갈 수 있었다면 한국 정치 지형은 많이 달라졌을 것이다.

- 최근 더 쇠락하고 있는 부울경을 6~7년 전 정부가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다시 살릴 수 있었다면 좋지 않았을까 (당 뿐만아니라 국가 전체에).

- 수도권 부동산 폭등 전, 국토 균형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마지막 타이밍이였다고 생각한다.


21대 총선

- 민주당 지지에서 가장 먼저 이탈한 부울경; 총선판이 코로나 사태로 인해 민주당에 유리했음에도 부울경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접었다.

- 당시 정부에 대한 지지율 역시 부울경에서는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진지 오래 (+ 세대로는 2030 남성의 이탈).

- 부산 의원 개인기 + 울산 노동벨트 + 경남 김해/양산으로 회귀했다.

- 당시 보수당(미래통합당)의 개헌선을 지켜주고, 민주당의 개헌선을 막은 것은 분명히 부울경이다.

- 고양갑의 경우,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당선되었다.


 

20대 대선

- 21대 총선에서 보수당에게 동아줄을 내려준게 부울경이라면, 20대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준 것은 서울과 충청의 민주당 지지 이탈.

- 부동산의 타격을 가장 크게 본 한강벨트의 지지세가 평균 이하로 돌입했다.

- 충청의 경우, 후보 개인의 배경 역시 무시할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8회 지선

- 허니문 선거로 보수당(국민의힘) 압승

- 전 정부가 부울경을 놓쳐 정권교체를 당했다면, 현 정부가 정권 교체를 당한다면 그것은 서울을 놓쳤기 때문일 것이라 생각한다.

- 울산 동구청장의 경우, 진보당 김종훈 구청장이 당선되었다.


22대 총선

- 빽투 21대 총선

- 부울경은 여전히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다.

- 민주당의 서울 탈환. (정치적 이슈로써의 의미에서) 부동산은 끝났다? 이 부분은 잘 모르겠다.

- '인물'을 한강벨트에 쏟아부었음에도 실패했는데, 과연 다음 선거에서는 어떻게 극복할지?

- 화성을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개혁신당 이준석후보가 당선되었다.

- 세종갑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아닌 새로운미래 김종민후보가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