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2대 총선 비례 녹색정의당 득표율

전국: 2.14% / 제주: 4.14%(1위)


20대 대선 심 모 후보 득표율

전국: 2.37% / 제주: 3.35%(1위)


21대 총선 비례 정의당 득표율

전국: 9.67% / 제주: 12.89%(1위)


21대 총선 비례 녹색당 득표율

전국: 0.21% / 제주: 0.98%(1위)


19대 대선 심 모 후보 득표율

전국: 6.17% / 제주: 8.51%(1위)


단순히 젊은 유입 인구가 많아서 이렇게 나타난다고 하기엔 꽤 튀는 수치임.

예전에도 여기 글 쓴적 있는데, 제주도 사람들이 타 지역 사람들보다 환경파괴에 민감한 경향이 있음.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우리 제주도를 보호해야한다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를 평소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서. 유입 인구층 역시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살려고 제주도 이사한거지 개발된 제주도 보러 내려간건 아니니까 적극적인 환경보호론자들이 많음.


그리고 20대 총선에선 이런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특기할 만함 (20대 총선 정의당 득표율 전국 7.23% / 제주 7.03%)

때문에 나는 제2공항 문제가 이러한 경향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생각함. 제2공항 발표가 2015년 말이었고 2016~17년경부터 본격적으로 제주도 최대 현안으로 떠오르며 격렬한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얼추 시기가 맞음.

보수정당은 제2공항 적극 찬성이고, 민주계 정당도 주민들 뜻에 따라야한다 라는 원론적 입장을 유지하며 특별히 반대 입장은 아닌 상황. 때문에 제2공항 결사 반대를 외치는 진보 및 녹색계열 정당에게 제주도 난개발을 원치 않는 도민들의 표가 많이 간 것이라고 분석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