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성/자치구에 속하지 않은 직할시는 총 4개임. 

1997년 충칭시 출범 이후 약 10-20개 도시가 직할시 물망에 올라왔음. 


2020년에 중국과학자원연구소에서 직할시를 추가하는 보고서를 당에 보고하였는데, 연구소가 추천한 후보 도시는 아래와 같음. 




광둥성 선전시+둥관시+후이저우시 = 선전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에 이은 중국 제4의 도시로 불리우는 선전을 인근 도시와 묶어 직할시로 분리시키는 방안임. 


가장 많은 요청이 나왔던 직할시 출범이었으며 인구 및 경제조건도 충족함. 또 아시아 최대의 IT도시이며 중국 개혁개방의 상징인데다가 화남지방에는 직할시가 없어 명분도 충분함. 


하지만 이 경우 성도 광저우의 위상 문제는 물론이고

자유와 규제혁파를 좋아하는 선전시가 정부직할로 포함되면 중앙의 규제와 간섭이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옴. 





산둥성 칭다오시 -> 칭다오시



산둥성의 최대도시이며, 황해안의 거점으로서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도시임. 

중화민국 시대에도 직할시였음. 






랴오닝성 다롄시 -> 다롄시



발해만 지역의 주요 거점 항구인 다롄을 직할시로 승격시키는 방안임. 





신장위구르자치구 카슈가르시 => 카슈가르시



위구르 제2의 도시이자, 인구 90%가 위구르족인 도시임. 


사진만 봐도 알겠지만 동아시아권 도시가 아니며, 전형적인 중앙아시아 도시임. 


위구르 제1의 도시 우루무치는 물론 다른 모든 수십개의 중국 주요도시들을 제치고 당중앙에서 승격이 고려된 도시임. 심지어 여긴 지구 인구가 500만이고 시내 인구는 겨우 50만임. 


중국의 서부권 경제교역의 시작점이자, 일대일로, 위구르 통치강화 등 여러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도시이기 때문에 직할시로 고려된 것으로 보임. 






위 도시 이외에도 지금까지 하얼빈, 선양, 시안, 우한 등 여러 도시가 직할시 승격후보에 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