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반후반의 전설

양반(유력자)들이 선견지명이 없어 반대해서 처음에 철도가 놓이지 않아서 우리 지역이 낙후됐다는게 하나의 유형인듯. 재미있는건 일본에도 비슷한 유형의 이야기들이 철도가 놓이지 않은 지역들에 있음.

아오 양반시치

청주도 그래서 경부선이 조치원에 들어섰다는 얘기가

근데 대구 나주 같은데는 잘 뚫음.. 그리고 공주는 나중에 양반들이 나서서 호남선 끌어오려 했음..

군위도 그런 전설 있음 ㅋㅋ
의흥 양반들이 반대해서 우보로 갔다는 썰

저런 논리면 전국에서 양반들이 가장 몰려살았을 한성(서울)부터 깔면 안 됨
이런 양반 철도반대설은 훗날 해당 지역 사람들이 “아 구한말에 근대문물을 반대하는 양반계층들이 철도를 못짓게 해서 이렇게 된건가” 하고 상상하며 말하던게 마치 정설처럼 왜곡되어 퍼졌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