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달성군은 수원과 화성군 관계와 비슷한데....조금씩 조금씩..편입해서...
두류공원 이남은 본인들 어렸을 때 대구에 편입되었고....
팔공산 쪽 동화사, 파계사, 등등이 있는 공산면도 마찬가지고....
그냥 본인 기억이 거기까지 있으니까 그런거임.....
비슷한 밈은 81년 편입을 경험한 이들에게도 있음..
예전에 칠곡지구 아파트 광고중에 "칠곡 살기 좋아졌어요"라는 광고가 있었는데
칠곡얘들은 칠곡 살기 좋냐?라는 소리 주변인들에게 수백번은 들었을 거임.....
근데 현실은
경산시 동지역이 많약 대구에 편입된다면 10중 8,9는
시지지구(구 고산면, 고산1,2,3동)과 연담화 되어있는 관계로 합병되어 경산구가 될텐데...
그걸 가장 반대할 사람들은 시지에 살고 있는 본인이 대구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임...
수성구 못버려...엉엉...그러면서...
그냥 군위는 상황이 다른거임...대구의 금호강, 낙동강 분지방향으로의 택지확장과는 전혀 다른 정치적 거래라서...
본인이 딱 경산 시내 태생 시지 주민인데 역사성과 지리적 특성, 생활권으로 보면 시지를 경산시내와 묶어 경산구를 만드는 게 맞는데 심리적? 으로는 수성구...
개인적으로는 81년 직할시 승격 당시 안심, 고산, 칠곡 대신 다사, 하빈, 가창을 대구에 편입하고 다사, 하빈을 공단으로, 가창을 주거지로 개발했으면 좋지 않았겠나... 싶음. 그렇게 됐으면 안심읍은 따로 시로 승격했다가 95년 도농통합 할 때 하양, 와촌과 묶어서 통합 경산시와 별개로 도농통합시를 만들어 하양군을 사실상 부활시키는 식으로 갈 수도 있었고...
그러고 보니 반야월은 똑같이 81년 편입 지역인데 칠곡, 시지와 달리 좀 나이 있는 사람들도 대구 취급을 해 주더라..
81년 편입지역 1순위는 성서면(감삼동에서 파호동까지)이 개발 1순위였고 80년대 공단먼저 개발하고(계획은 60년대 이미) 택지지구는 90년대에 개발... (월배가 조금 더 빨리 택지지구 개발함..) 같은 시기 하빈, 다사는 개발하긴 좀 그렇죠.. 바로 앞에 허허벌판이 있는데...(당시 용산역에 50사단이 있어서 방위들 출퇴근하고 있었고... 계명대가 이전해서 3,5,6번 버스들의 종점 역할을 하던 시절... 죽곡에서 강창넘어오는 것도 힘들었고 서재에서 대구 넘어오는데도 버스가 흔하지 않았던 시절임..90년대 초에도 성서 이곡동에 있던 사정봉마을의 개구리 소년들이 개구리잡으러 다니고 사슴벌레 잡으러 다니고 총알 주으러 다니던 시절임...) 다사를 개발하는게 말이 안되지 않음? 가창의 경우 그나마 쓸모있는 땅이었던 파동은 이미 60년대에 따로 편입했고..산골짜기라서 개발하기 힘들었고... 결국 가까운 성서, 월배, 칠곡 우선순위대로 개발한거임..... 안심, 다사는 좀 특수한데.... 60년대에 이미 대구역의 석탄집하장을 안심으로 이전했고.(그래서 나이 많은 분들이 대구취급 해주는 거임). 다사 봉천도 대구 편입되기 이전에 대구시 쓰레기 매립장을 건설했음.. 두 지역 모두 그러한 님비시설을 받고 나서 2000년대가 되어서야 개발될 수 있었던거... 다사는 성서 택지지구 후속사업지가 된거고...안심도 생각해보면..편입된지 20년이 되어서도 연탄 풀풀날리고 비행기소리들리는 지역이었으니... 노무현 정부시절 혁신도시 선정할 부지가 있었던거라고 봐야.... 지금 하빈에 교도소부터 여러 대구의 님비시설이 들어가고 있으니... 30년 전후 쯤 되면... 거기도 보상차원에서 지하철 2호선 연장, 택지지구 개발이 될 수도 있을 듯...뭐 그전에 대구 인구가 확확줄어서 남아도는 아파트로 인해 안될지도...하빈 사람들 입장에서 군위는 이제 자기들 차례인데...끼어들어서 배놔라감놔라 하고 있다고 생각할지도..ㅎㅎ
그런 속사정이... 그때 내무부에 있었던 이해봉 전 의원이 같은 날 승격한 인천과 달리 대구는 주변 지역을 편입하게 손을 썼다는 이야기만 들은지라...
부산과 인천이 80년대 말에 추가 편입을 했는데 대구도 88년이나 89년에 읍면 한두개쯤 추가 편입했음 어땠을까 싶기도 하고...
인천과 대구의 위상이 달랐으니까..ㅇㅇ 원래 직할시같은 건 비허용주의였는데... 부산이 우리도 특별시 해줘...라고 난리쳐서... 하나 허용해줬다가..아차해서... 막고 있을 때 대구가 피해를 본거임.... 대구 인구 100만은 모른척하고 있었는데....인천이 100만 찍고..불만을 잠재우려고(경기도 탑시티인데..도청이 수원갔음..)...뭔가 줘야 하는데.... 직할시...줄까? 보니 대구가 160만이여...하면서 직할시 된거라...대구는 이미 58년 동촌면, 성서면, 월배면, 공산면, 가창면 대구에 편입했다가 63년 토해낸거...81년도에 다시 받아온거에 불과함...(가창면대신에 안심, 고산, 칠곡(여기도 칠곡군에서 소외된 지역..ㅋㅋ)을 받아온거니 좀 다르겠지만.. 정치인들 자서전이나 회고록은 자기치적 자랑하는거라...자료 정돈 참고만 하고 신용은 잠시 미뤄야 함.
그리고 ...88~89년도에 대구도 경산편입하려고 노력했으나 까인거 임... 같은 경산이래도 우리동네는 0541이었는데 경산시내만 053이었던 이유가 있었던거임..당시 현풍은 0548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대구 편입된 판에... 053국번 미리 할당하면서 대구편입 준비하고 있던..다사, 화원, 가창 다 95년이라도 편입되었는데... 053이었는데도 경산시내만 까이고 편입안됨.
예전에 포항, 구미 자리잡히면 대구도 직할시로 승격시키고 도청을 구미로 옮기는 게 박정희의 구상이었다는 설도 얼핏 들었고, 70년대 말 80년대 초에 요즘 특례시 비스무리한 제도를 대구, 인천에 적용하는 방안 관련 기사도 본 적이 있음.
시역 확장 관련 기사 뒤적이다 87년에 대구시가 주변 지역 편입 및 개발 구상을 세워놨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이게 경산도 포함한 계획일 듯. 광명 사례 보면 89년 경산시 승격이 사실상 경산 대구 편입 무산이라는 시그널로도 볼 수 있고.
근데...아까 말한대로 광역시급 도시부, 제주도급 비도시부로 쪼갠다 해도 충청도나 전라도는 6~7(세종시,제주도 포함)개쯤으로 나눌 수 있어도... 대구 경북은 아무리 쪼개도 대구, 안동, 구미, 포항 이렇게 4개정도로 밖에 못 쪼갬..ㅋㅋㅋㅋ 대구가 대전이나 광주보다 사이즈가 너무커서...ㅋㅋㅋㅋㅋㅋ 인구는 50만 정도 차이나는데... 갯수는 2개 이상 차이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