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arca.live/b/city/104466589?p=2


원래 계획은 1일차에 후쿠오카를 다 둘러보고 2일차에 사가현 카라츠로 넘어간 다음 둘러보다 나가사키로 갈 예정이었음

근데 전날 여행 시작부터 비행기가 연착되면서 일정이 다 꼬여서 원래 1일차에 가려던 후쿠오카 관광지 일부를 다 못가고 2일차에 가기로 하고 대신 카라츠 가는걸 포기하고 바로 나가사키로 가기로 함 체력 문제도 있었고..


그렇게 해서 2일차 아침부터 간 캐널시티


이유는 분수 보기 위해서....인데 너무 일찍 와서 분수쇼 하기까지 1시간정도 시간이 남게됨

그와중에 분수 바닥은 세븐틴이 떡하니


캐널시티 생각보다 웅장하더라


그래서 남는 1시간을 이용해 시간이 남으면 갈까 생각해둔 라쿠스이엔(낙수원)을 갔다옴 그 얘기는 캐널시티 그 다음에


시간맞춰 갔다와서 본 분수쇼

겨울이라 11시쯤에 시작했는데 그때되니 사람들 은근 많이 몰림


사실 분수보다 노래가 더 기억남..ㅋㅋㅋ

정말 혼모노스러웠던 노래...


근데 분수는 역시 밤이 좋은듯

원래 밤에보려한거 낮에 보게된거긴 하지만 어쨌든 괜찮았음


분수 바로 뒤에 점프샵 있었는데 딱히 살만한건 없어서 둘러보기만 하고 나옴


그리고 중간에 시간남아 갔던 라쿠스이엔

아침이라 사람이 적어서 좋았음

높은 건물들 사이에 껴있는 모습이라 이색적이었음


찻집도 있었는데 들어가면

이렇게 말차랑 화과자를 줌

맛은 둘이 같이 먹을수밖에 없는 맛

왜 화과자가 단지 알 수 있음


그렇게 하고 점심 후딱 해결하고 이제 나가사키로

니시큐슈 신칸센 개통이후 나가사키 가려면 무조건 타케오온센역에서 신칸센으로 환승해야되서 불편해짐

하지만 북큐슈 레일패스 5일짜리를 끊었기에 마진 남기기 위해 철도를 타고 감


하우스텐보스 특급


중간에 잠깐 토스역에서 내림

이유는?


열차 찍기 위해...


근데 춥기만 하고 열차도 별로 없어서 후회함

그리고 릴레이 카모메 타고 감

참고로 후쿠오카에서 나가사키로 철도로 갈때 릴레이 카모메나 위의 하우스텐보스 둘중 어느거든 타고 가면 됨

둘 다 타케오온센역까지 가는건 같기 때문에


그리고 신칸센으로 갈아탔더니

텅-텅

바로 중부내륙선 부발-충주시절 생각남

한 칸에 10명도 안탐


그렇게 도착한 나가사키

나오자마자 보이는 부산 뺨치는 엄청난 언덕...


맨 처음으로는 평화공원 갔음

정말 높은 곳에 있어서인지 에스컬레이터가 있더라

올라가자마자 평화기념상 앞에서 기도드리는 분이 계셨음

저 큰 상 있는 광장 가는 길에 다른 조각상들도 많이 있음


평화공원에서 바라본 우라카미 성당

원래는 저 위치에 있진 않았는데 1959년에 재건하면서 옮김


과거 우라카미 성당의 일부였던 기둥

원폭맞고 거의 이거만 남아서 폭심지공원으로 옮겨서 보존중


저곳이 폭심지


그리고 나가사키 원폭자료관 둘러봄

들어가니 바로 숙연해지게 되더라..

생각보다 자세하게 전시해놓았음

그리고 조선인 피해자에 대한 내용도 다 써놓음

아 그리고 난 몰랐는데 저 자료관 뒤에 원폭사망자 추도평화기념관 있더라

디자인적으로 엄청 유명한 곳인데 모르고 지나친게 아쉽..


그리고 찾아간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원폭자료관 정문 거의 맞은편에 위치함

조용히 기도하고 옴


그리고 쉬었다가 밤이 되서 간 곳은

나가사키 야경 보러 이나사야마 산타기

참고로 전망대 갈때 로프웨이 타는데 이 로프웨이 타는곳까지 운행하는 무료셔틀버스가 있음 그거 타고 갔다옴


전글에서 후쿠오카 야경보고 좋았다고 했었는데 나가사키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최고였음

세계 3대 야경이라고 불릴만할 정도로 끝내주더라


그렇게 NHK 송신소 찍고 2일차 끝..


내일은 3일차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