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까지 중화권에서는 서울을 한성(漢城)으로 부름. ‘서울’은 순우리말이기 때문에 이름을 바꿀 필요성을 못 느꼈음. 




정부와 서울시는 이것을 꾸준히 바꾸고자 했고 2005년에 서울특별시는 공식 중국어 이름을 首尔(首爾, 수이, Shǒu’ěr, 서우얼)로 바꿈. 


이 이름은 ‘으뜸되는 곳‘ 즉 ’수도‘라는 서울의 이름 및 정체성과 일맥상통하고 표준중국어 발음 기준으로도 ’서우얼‘이라 ’서울‘과 비슷했음. 


당시 후보로는 중경, 서울(徐菀, 徐苑, 徐蔚, 徐鬱), 首午爾(서우우얼:수오이), 首沃(서우워:수옥) 등이 있었다고 함. 





하지만 워낙 뜬금없이 지어진 생소한 이름이라 민간 차원에서 중화권의 반발이 컸음. 


하지만 중국정부가 이 표기를 공식화하고 인민일보 등 중국공산당의 주요 관영언론이 해당 표기가 옳음을 보도하며 이 표현은 빠르게 퍼져나갔고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도 표현을 바꾸었음. 



중화권에서는 ‘한성’이라는 이름이 2000년대에 바뀐 서울의 전 이름으로 착각하는 이들도 있으며

옛날 이야기를 할 때는 한성이라는 단어를 많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