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현 지도]

황해도의 현

甕津縣 / Ongjin City

현청 소재지: 화산읍 화산대로 1 (화산중리)

광역단체: 황해도

하위 행정구역: 11법정동 1읍 5면

인구: 191,770명

면적: 304.38km²

인구 밀도: 630.03명/km²


1. 개요

황해도의 현으로, 여러 특산물의 생산과 풍부한 관광업으로 번성하고 있는 도시이다.


2. 역사

1906년: 해주군 마산면(現 옹진현 시내동 지구), 가천면, 교정면이 옹진군으로 편입되었다.

1909년: 강령군이 옹진군으로 통합되었다.

1938년: 마산면이 옹진읍으로 승격되었다.

1955년: 옹진읍이 옹진시로 승격되었다. 옹진군 잔여 지역은 화산군(花山郡)으로 개칭되었다.

1960년

 - 옹진군에 속해 있었던 구 강령군 지역이 강령군으로 분리되었다.

 - 전국에 도(島) 자가 들어간 리(단, 이름이 외자인 섬은 예외.)가 모두 해당 지명에 도(島) 자가 제외되면서 동남면 어화도리, 용호도리, 서면 창린도리, 용천면 기린도리가 각각 어화리용호리창린리, 기린리로 개칭되었다.

 - 서면 창린리가 동남면으로 편입되었다.

 - 동남면 어화리가 강령군 흥미면으로 편입되었다.

1966년: 서면이 소강면으로 개칭되었다.

1972년: 해옹선 옹진역-제작역 구간이 개통되었다.

1979년: 화산군 북면이 화산읍으로 승격되었다.

1995년: 옹진시와 화산군이 옹진현으로 도농통합되었다.

2001년: 용천면이 포산면으로 개칭되었다.

2008년: 50번 국도 소강면 소강리~포산면 제작리 구간이 개통되었다.

2018년: 옹진현청이 온천동에서 화산읍 화산동리로 이전되었다.


3. 경제

금광이 주요 경제의 핵심이었다. 금광은 평안북도 북진시(舊 운산군 북진읍)과 함께 한때 대한민국 금 생산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번성하였으나, 지금은 채산성이 떨어져 광산은 문을 닫았고 현재 금광 체험장으로 바뀌었다. 또한 리아스식 해안과 다도(多島) 지역이라는 특성과 옹진온천 덕분에 숙박시설이 많아 관광업의 비중이 높으며,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판매도 옹진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3.1. 특산물

 * 옹진김: 동남면 용호리(용호도)에서 생산되는 김으로, 황해도에서 가장 유명한 김이다.


4. 교통

4.1. 철도

[옹진현 철도 지도]

옹진현은 철도교통이 우세한 지역으로, 옹진현민들은 위성도시인 해주부로 출퇴근할 때 대부분 철도를 이용하고 있다.

4.1.1. 일반철도

 * 토포선(土蒲線): (신강령역) - 냉정역 - 옹진역 - 화산역 - 소강역 – 포산역 - (시종점)

4.1.2. 광역철도

 * 해주권 광역철도: (시종점) - 화산역 - 옹진역 - (신강령역)

4.2. 도로

[옹진현 도로 지도]

4.2.1. 고속도로

 * 봉산화산고속도로: (시종점) - 화산 나들목 - 옹진 나들목 - 옹진 교차로 - 냉정 나들목 - (자양 나들목)

   * 지선: (시종점) - 옹진 교차로 - 강령 나들목 - (시종점)

4.2.2. 국도

 * 50번 국도

4.3. 선박

 * 옹진여객터미널: 양암동 소재. 강령운하를 경유해 연평도로 가는 페리가 있다.

 * 봉소여객터미널: 화산읍 봉소리 소재. 창린도, 어화도, 기린도로 가는 페리가 있다.


5. 문화유산 및 관광

 * 소강성(蘇江城): 소강면 소강리 소재. 조선시대에 수군을 지휘하였던 만하정(挽河亭)과 진해관(鎭海館)이 남아 있다.

 * 화산성(花山城): 화산읍 화산동리 소재. 고려 고종 때 화산 이씨의 시조인 이용상이 고려로 귀화해 쌓은 성이다.

 * 옹진금광(甕津金鑛): 평안북도 북진시(舊 평안북도 운산군 북진읍)에 위치한 운산금광과 함께 대한민국의 금 채굴량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금광. 현재 금 채산성이 떨어져 폐광이 되었고 금광 체험장으로 바뀌었다.

 * 옹진온천(甕津溫泉): 온정동 소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뜨거운 온천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해주와 강령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 마합도 물개 서식지: 포산면 마합리 소재. 경흥직할부 서수라읍 서수라리와 함께 대한민국에서 유명한 물개 서식지로 알려져 있다.


6. 문화

12세기 대월에서 고려로 귀화한 이용상(李龍祥)을 시조로 하는 화산 이씨(花山 李氏)의 본관이 화산읍에 있다.


7. 비안도 관할권 분쟁

 * 실질: 황해도 옹진현 동남면 창린리

 * 명목: 황해도 강령군 흥미면 예진리

강령군과 비압도(飛鴨島) 관할권 분쟁이 있다.


8. 하위 행정구역

[옹진현 행정구역 지도]

시내동 지구(舊 옹진읍)·가천면·교정면은 1906년 이전에는 해주부에 속했던 지역이다.

8.1. 시내동 지구

 * 관할 법정동: 개평(開坪), 구계(龜溪), 냉정(冷井), 노호(蘆湖), 단천(丹川), 당현(堂峴), 도원(桃源), 송정(松亭), 수대(秀垈), 양암(陽巖), 온천(溫泉)

인구는 128,671명.

원래 지명은 마산면(馬山面)이었으나, 1938년 읍으로 승격되었다.

한때 금광 덕분에 전신인 옹진시의 인구가 27만 명이었으나, 금의 채산성 감소로 인구가 12만 명 대로 줄어들었다.

8.2. 읍

8.2.1. 화산읍(花山邑)

 * 관할 법정리: 화산동(花山東), 화산중(花山中), 고안(古安), 봉소(鳳所), 삼산(三山), 상심적(上深寂), 웅현(熊峴), 초일(蕉日), 하심적(下深寂)

인구는 35,682명.

1914년까지 옹진군청 소재지였으나, 2018년 온천동에 있었던 옹진현청이 화산읍으로 이전되면서 회귀하였다. 옹진현의 행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 곳은 옛 수군절도사의 본영이 있었기에 본영(本營)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8.3. 면

8.3.1. 가천면(茄川面)

 * 관할 법정리: 장현(長峴), 가암(架巖), 사산(沙山), 삼괴(三槐), 성변(城邊), 옥천(玉泉), 한현(閑峴)

인구는 3,563명.

8.3.2. 교정면(交井面)

 * 관할 법정리: 송림(松林), 건전(乾田), 구포(鷗浦), 국봉(國峰). 난천(蘭泉), 낭암(浪巖), 비파(琵琶), 송현(松峴), 월암(月巖), 판정(判井)

인구는 3,264명.

판정리에 해당 지명의 유래가 된 판정우물이 있다.

8.3.3. 동남면(東南面)

 * 관할 법정리: 전당(錢塘), 갈항(葛項), 거답(巨畓), 당장(堂墻), 무파(茂巴), 사곶(沙串), 서장(西壯), 석교(石橋), 송강(松江), 송현(松峴), 신안(新安), 안산(安山), 어화(魚化), 용호(龍湖), 인평(仁坪), 장척(長尺), 창린(昌麟)

인구는 7,457명.

원래 면사무소 소재지는 당장리였으나, 면의 중심에 가까운 전당리로 이전되었다.

주요 부속도서로는 용호도(龍湖島)와 창린도(昌麟島)가 있다. 용호도에는 용호도수산학교가 있었고, 용호도에서 생산되는 김은 옹진에서 유명한 특산품이다.

8.3.4. 소강면(蘇江面)

 * 관할 법정리: 소강(蘇江), 내전산(內錢山), 동문외(東門外), 동오(東五), 만진(萬珍), 서경(西京), 연봉(蓮峰), 외전산(外錢山), 장포(長圃)

인구는 6,584명.

군 서부에 위치한 면. 원래 지명은 서면(西面)이었으나, 면사무소 소재지인 읍저리의 별칭인 '소강(蘇江)'에서 따와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동시에 읍저리는 소강리로 개칭되었다.

수군첨절제사의 본영인 소강성이 있다. 동오리 일대는 염불사라는 절이 있어 그 일대를 일명 '염불(念佛)'이라고도 하며 농산물 집산지로 장이 열리고 있다. 연봉산에는 오래된 절인 청련사(靑蓮寺)가 있으며, 주요 부속도서로는 창린도가 있다. 주요 어항(漁港)인 옹진항은 옹진읍이 아니라 이 곳 소강리에 있다.

7.3.5. 포산면(蒲山面)

 * 관할 법정리: 포산외(蒲山外), 기린(麒麟), 대기(大機), 대정(大井), 마합(麻蛤), 마항(馬項), 손량(孫梁), 용암(龍巖), 용문(龍門), 원산(院山), 제작(諸作), 포산내(蒲山內)

인구는 6,549명.

군 서단에 위치한 면으로 삼면이 바다에 접해 있다.

포산외리의 용천약수가 유명하며, 주요 부속도서로는 기린도와 마합도가 있다. 마합도는 물개 서식지로 유명한 섬으로, 물개 서식지를 이용한 관광 코스가 있다.


8. 여담

 * 용호도수산학교는 1963년 해주시로 이전하였고, 현재의 교명인 ‘해주해양수산고등학교’로 개칭되었다.

 * 토포선은 해주부의 도심 안에 있었던 해주역이 2004년에 외곽으로 이전되어 해포선(해주~포산)과 토해선(토성~해주)이 직결하면서 탄생한 노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