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울에서 나고자랐고 대학도 서울서 나왔고 뭐 딱히 스페인빠는 아니라 생각함. 그냥 살면서 느낀 비교감상을 적어봄.


발렌시아는 외출할때마다 가슴이 두근두근함.

오늘은 이 도시의 무슨 역사를 발견할까? 도시 구석구석, 한블럭 한블럭에서 뛰는 문화의 맥박이 느껴짐. 아무 사전지식없이 거리 걷는것만으로 힐링이 되어서 정말 과장없이 하루종일 걸어도 피곤한줄 모름.


근데 서울은 어디갈지 나름 사전조사를 하고 나와도 두세시간만 있으면 피곤해지고 답답해지고 아 내가  대체 왜 밖에 나왔지? 후회가 듦. 음식이 딱히 맛있는것도 아니고... 사실 서울뿐만 아니라 한국 도시들이 전반적으로 뭔가 외출을 하게하는 매력이랄까 동인이 부족한것 같음.


그냥 그렇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