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교차로에서 중구1번 마을버스를 타고

중앙공원까지 탔음

뭐 이런데에 마을버스도 아니고 시내버스가 다니더라 ㅋㅋㅋ

날씨가 정말 구름 한 점 없이 맑아서 좋았던 곳..

저 하품하는 듯한 공은 저렇게 쓰는게 맞는거여 ?!

그렇게 중앙공원에서 3시 방향(부산역 방향)으로 걸어가려고 주변을 살폈는데

무슨 무한의계단 스러운 계단이 있어 일로 갔음


부산 원도심은 처음 와보는데, 진짜 언덕 많더라.. 

그나저나 영주동 이쪽은 뭐 시범마을같은거라도 했던 곳인가?

이런 오래된 아파트가 많았음

근데 또 주택은 아파트보다 깔끔한 거 같던디

여러모로 희한한 곳이었다는.. ㅋㅋ

그나마 이동네에서 가장 새 아파트(?)로 보이는 동아아파트

예전 동아건설의 위력은 장난이 아니었다고 하던데

어딜 가든 동아아파트가 있구나 ㅋㅋㅋ

그러다가 발견한 뭔가 대단해보이는 아파트……

난 오래된 아파트는 항상 들어가보고 싶더라 ..

정말 언제 지어졌는지 가늠조차 할 수 없는 아파트..

이름은 영주아파트고 무려 1969년에 지어졌다고 함

복도식 아파트인데.. 관리가 어째 안 되고 있는 듯 ㅜ

그래도 내부 소통은 잘 되는 듯 하다.

영주아파트는 재건축 안 하나? 너무 위태로워보임..


하여튼 영주동 이쪽이 다 오래된 아파트들 많은 곳 같아보이더라

아무래도 부산역 바로 앞이다보니 과거 부촌이었다가 현재는 슬럼화가 상당히 진행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그리고 가는 길에 정말 신기하게 생긴 교회도 봄

이름도 신기허네 ㅋㅋ

그리고 새영주시장? 이라는 곳이 있던데

뭐 상설시장은 아닌가봄

딱히 규모가 크진 않더라구 가게는 다 열려있는데

그리고 차이나타운도 있던데

여러모로 인천역과 비슷한 느낌?

항구 옆에 역, 그리고 역 바로 앞에 차이나타운 있고

거기도 중구 아니던가 ㅋㅋㅋ 


혹시 북한 원산도 이런 느낌일지 갑자기 궁금해짐

글고 지나가는 길에 바둑 두시는 할부지들 봤는데

멋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