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지리학과는 서울대와 경희대에 동시에 같은 년도에 설립되는데 당시 서울대 지리학과 설립을 주도했던 육지수 교수는 경제지리학 전공이라서 사회과학대에 지리학과를 설립하게 되고 박노식 교수는 지형학 전공이라서 이과대학에 지리학과를 설립하게됨 이러한 영향으로 지금까지도 서울대는 지리학과가 사회과학대학에 있고 경희대는 지리학과가 이과대학에 존재함. 그리고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힘이 쎈 대학은 서울대이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지리학은 문과 과목으로 굳어지게 됨.

 만약에 박노식 교수가 경희대에 지리학과를 세우지 않고 서울대로 갔다면 지리학은 이과과목으로 굳어지고 지금보다 자연지리쪽 분야를 많이 연구하는 영향이 나타났을 수 있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