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역으로 모이는 노선은 많지 않음? 태화강역 증축하면서 광장에 버스도 꽤 체계적으로 바뀐거로 아는데

애초에 급행9 시리즈는 그 고정적인 뒷받침 수요가 없는데 대구시에서 억지로 개통시킨 노선으로 볼 수 있음.
왜냐하면 '대구광역시의 군위군 편입'이라는 사건이 일어났고, 대구시 입장에서는 버스노선을 만들어도 손해가 크지만, 버스노선을 안 만들자니 '대구시로 편입됐는데 대구 구 지역을 직통으로 가는 시내버스도 하나 없다'라고 분명 군위 주민들이 압박할 거 아님? 대구시 입장에서는 새로 편입한 지역에서 이러한 압박이 나오는 것을 원치 않으니 정치적 결정으로서 노선을 개통시킨 거겠지.
통상적인 상황에서는 개통되지 않았을 이 노선이 사라지려면 대구광역시가 군위군을 다시 뱉어내는 게 가장 확실한 해법이고, 아니면 대구광역시가 군위군에 이 노선 지원을 안 하는 결정으로 바꿔야 하는데 이거야말로 대구광역시에 따져야 할 일.
그리고 나는 대구-군위 같은 조건이면 아예 시내버스로는 가망이 없이 텅텅 비어다닐 수도 있는데 그래도 타고 다니긴 하구나 감탄의 의미로, 유사한 조건의 노선이 있다면 그것들 치고는 선전하는 중 아닌가 싶어서 댓글을 단 거임.
그니까 혹시 내가 뭐 비수익노선 옹호한다 같은 걸로 섀도우복싱할 생각이었으면 하지 말길 바람.

그리고 나 말하는 거는 그냥 이 커뮤에서 늘상 써오던 대로 했는데 이거는 미안하다는 말을 드림. 그래서 내용을 지우고 다시 쓴 거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