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

과학탐구


- 과탐을 보던 이과생들이 어려운 난이도 때문에, 혹은 사회탐구를 허용하는 이공계 학과가 늘어나 이를 노리기 위해 사탐런을 많이 해서 전반적으로 사탐 응시인원이 늘었으며, 사탐은 전 과목 모두, 과탐은 II과목만 작년 대비 응시자가 늘었음. (심지어 동아시아사도 작년 대비 45명 늘었음)

- 사탐 중에서는 생윤, 사문의 응시인원이 많았고 지리 과목은 윤사 다음이었음. (특히 하위권 학생들과 여학생들이 그 쪽으로 많이 몰렸으며, 지리 과목은 지리덕후들이, 역사 과목은 역덕후들이 꽉 잡고 있어 뉴비들이 기피하고 있음) 한 반을 30명이라고 치면 그 중 18명이 생윤이나 사문 중 하나 이상을 골랐고, 한국지리와 세계지리는 4~5명 정도가, 윤리와 사상은 5명 정도, 정치와 법은 4명 정도, 동아시아사와 세계사는 2명 정도만 골랐으며, 경제는 한 반에 1명 고를까말까 한 수준임.

- 과탐 중에서는 생1, 지1의 응시인원이 많았음. 한 반을 30명이라고 치면 그 중 18명이 생1, 지1 중 하나 이상을 골랐고, 물리와 화학은 6~9명 정도, II과목은 한 반에 한두 명 고를까말까 한 수준임. (그 중 대부분이 그 과목 덕후이거나 전형상 II과목을 반드시 치러야 하는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


탐구 과목별 학교당 평균 응시 인원 (응시자 수를 전체 응시 학교 1840곳으로 나눈 값을 소수 둘째 자리까지 반올림하여 산출)

생활과 윤리: 56.93명 (104,787명)

윤리와 사상: 15.05명 (27,692명)

한국지리: 13.67명 (25,141명)

세계지리: 11.50명 (21,155명)

동아시아사: 6.84명 (12,581명)

세계사: 6.35명 (11,689명)

정치와 법: 11.94명 (21,967명)

경제: 3.13명 (5,753명)

사회문화: 55.82명 (102,703명)

물리학I: 21.59명 (39,727명)

화학I: 16.90명 (31,102명)

생명과학I: 45.79명 (84,255명)

지구과학I: 45.11명 (82,994명)

물리학II: 2.57명 (4,728명)

화학II: 2.53명 (4,648명)

생명과학II: 4.75명 (8,749명)

지구과학II: 3.44명 (6,330명)


역시나 과탐 보던 사람들이 어려운 난이도에 GG치고 사탐런을 많이 해서 지리 과목을 응시한 인원 수 자체는 작년보다 약간 늘었지만 (한국지리 23,543명 -> 25,161명, 세계지리 18,718명 -> 21,155명.) 그 수가 2만 명대라 한국지리는 한 학교에 평균 13~14명, 세계지리는 한 학교에 평균 11~12명 정도만 보고 한 학년에 10개 반이 있다고 치면 한 반에 한두 명 볼까말까한 수준이고 한 반에서 3명 보면 많이 본 것이 되는군요. 이렇게 된 건 지리, 역사 같은 과목들은 그 과목 원툴인 사람들 (일명 덕후)이 고인물처럼 버티고 있어서 뉴비들의 유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