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일제가 바꿨답시고 바꾼 것도 남일면 남이면은 그대로고 X주내면은 주 자 들어간 면 4개를 합쳤다고 사주면으로 만들어버렸으며 서강내일면은 강서면, 서강내이면은 강내면, 서강외일면은 강외면, 심지어 북강내일면+산외일면은 북일면, 북강내이면+산외이면은 북이면으로 만들어버렸음. 그나마 정상적인 면명이 된 게 미원 낭성 오창 옥산.
원래 면이 행정단위는 맞는데, 면을 관할구역으로하는 기관이 조선시대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아서 굳이 이름 신경써서 지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 한 거 같음. 부군면 통폐합 이전에 리 단위가면 숫자 붙은 거 좀 되고.
정작 일제 잔재는 반인데, 원래 다섯 집 묶어서 통, 통 묶어서 리, 리 묶어서 면 만들었는데, 통이 커지니까 만든 게 반.(1930년대 일제가 애국반 설치가 반 설치 처음으로 아는데, 정확히 아는 사람 추가 설명 바람)
7~80년대 교통, 통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만 해도 북면, 남면 하면 지역 사람들끼리만 교류하니까 다 알아들었는데 요즘은 컴퓨터, 스마트폰에 국민소득도 올라가 관광수요도 많은 상태라 북면, 남면 같은 특색 없는 이름으로는 서로 헷갈리기도 하고 외지인들에게 인지도 각인시키기도 힘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