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상 몇만년만에 돌아온듯한 여행기 

늦었지만 보는 사람 있다면 죄송



아침 일찍부터 내리는 비

마츠야마역으로 향했음



특급 이시즈치 열차에 탑승

목적지는 타카마츠



비내리는 일본 소도시

느끼는건 확실히 협궤라 레일 간격이 좁다는 점



JR 시코쿠 8600계 전동차

어디로 가는 건진 불명이다



차막이

요산선의 끝이라 있는걸로 추정



돌아갈 기차표를 미리 끊기 위해 찾아본 타임 테이블

오카야마행 마린라이너를 타야했었음



일본에도 있는 롯데리아가 신기했다

포스터에 붙어있는 새우 뭐시기도 궁금하긴 했음



타카마츠가 위치한 카가와현은 우동의 본고장이라 우동현이라고도 불림

근데 어째 내 취향엔 맞지 않았음

너무 기대했나



오카야마행 쾌속 마린라이너

이제 세토내해를 거쳐서 오카야마로 향한다



바다를 건너는 열차는 낭만 있는 것 같음

인천공항철도도 같은 이유로 좋아함



신칸센을 타고 오사카로

뒤에 있는 건 JR패스



히카리일까 노조미일까

신칸센 확실히 예쁨



어찌저찌 신오사카역에 도착한 후 느끼는 처음 감정

시내와 상당히 떨어져 있다는 점이었음

물론 전철 연계는 잘 되어있지만 도심을 좀 비켜서 지나가는 느낌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발생한 빅 이벤트

이시카와현 노토지방...(23년 5월 30일이었음)에 긴급지진속보 발령

반년 뒤 저기서 엄청나게 큰 지진이 난다는 걸 저땐 몰랐지



미도스지선을 타고 신사이바시역으로

당연히 오사카 필수코스 도톤보리를 가는중



여기가 오사카라고 광고하는 느낌이었음

이것이 오사카다(희망편)



도톤보리강

사진엔 없지만 여객선도 지나가서 손 흔들어줬음



오사카의 상징 글리코상

인파가 쥰내 많았다는건 똑똑히 기억난다

한국인 중국인 일본인 서양인 가릴거 없이 전부 바글바글



타코야키 조형물치곤 왠지 모르게 징그러웠다



하지만 타코야키는 맛있었습니다



교자도 마찬가지로 맛있었음



숙소 돌아와서 대욕탕 조지고 우유 한 병

한국에서 바나나우유 포지션이 일본에선 병에든 우유려나



다음날 전철을 타고 향하는 곳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신오사카역에서 출발해서 오사카역에서 환승했음

오사카 환상선 - 사쿠라지마선 직통열차에 탑승



내리자마자 바로 풍기는 USJ의 향기



입장권은 쥰내 비쌌다

1만엔 살짝 안됐던걸로 기억하는데



비싼 가격에도 불구

해리포터 오타쿠인 나에겐 거절할수 없는 공간이었다



호그와트성



맨드레이크



스리 브룸스틱스까지

해덕의 심금을 울리는 곳이었다



테마파크 안에 커다란 호수도 있었음



근데 놀이기구는 1도 안탐

뭐야 내 1만엔 돌려줘요



걍... 할것도 없어서 오사카 성으로 갔음

사쿠라지마선 - 오사카 환상선 직통열차 타고 오사카 역에서 환승

오사카죠코엔역에서 하차



멀리서 보이는 천수각의 풍경

날씨도 맑아서 좋았다



어찌저찌 숙소 돌아와서 쉬다 아베노하루카스로 직행

그래도 여행 왔으면 전망대는 가야지



저녁은 스시로



적당히 가성비 좋은 회전초밥이었다

디저트도 주문 가능에 한국어도 지원하니

무난한 회전초밥 프랜차이즈로 한번 츄라이




간토평야도 넓지만 간사이의 그것도 진짜 넓었음

지평선까지 불빛이 이어지는게 진짜 감탄만 나오더라


다음은 교토로 갔음

많관부

질문은 언제나 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