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은 김해 버스 58, 59번의 상남동 구간

참고로 창원시내에서 시계방향으로 도는 게 59고 반대방향이 58임


이렇게 된 사연을 설명하자면

원래 58, 59는 2002년에 창원시내버스를 개통한 창원시내를 다니는 순환버스였다.

한편, 창원 - 장유간에는 2001년부터 창원시와 김해시가 공동배차하는 97, 98번이 운행중이었다.


하지만 김해시는 이 노선을 창원시의 허가도 없이 김해시내로 연장.

반발한 창원시는 97, 98에서 철수하고 대신 58, 59를 장유로 연장시키게 된다.

하지만 여기서 가만히 있을 김해가 아님. 2005년 김해시에서 58, 59도 공동배차를 하기 시작함. 물론 김해시내까지 연장해서

같은 년도 창원시 버스노선 전면개편으로 창원시 58, 59번이 사라지고 170, 지금은 흑역사가 된 171이 생기면서 58, 59 역시 김해시 버스만 남게 됨.


그렇게 잘 나가던 중 자동차전용도로 입석금지 규제로 58, 59가 일반시내버스에서 좌석버스로 전환되었고,

현재도 58, 59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상대로 상남동에서 창렬장사를 하면서 잘 살아있다.(가려졌지만 어른은 카드로 50원밖에 차이가 안 남)

게다가 김해시 버스라 창원 버스랑 환승조차 안 되었는데 김해버스와 창원버스 사이의 무료환승은 2019년 11월에야 시행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