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베링 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음



베링해는 알류샨 열도,캄차카반도,알래스카,축치반도에 둘러싸여 있는 약 231만km²넓이의 바다임 

맨 위의 조그만한 해협위쪽부터가 바로 북극해가 시작되는 지점이며

남쪽 바다는 수심이 깊어보이는 반면 북쪽바다는 수심이 얕아보이는데(지금도 수심은 35~50m정도) 이걸 보고 옛날에는 아시아와 아메리카를 이어주는 베링 육교의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2만년 전에 인류가 베링 육교를 건너서 아메리카로 넘어가게 됨


베링 해라는 이름의 유래는 처음으로 아시아와 아메리카가 떨어져 있다는 것을 발견한 덴마크 탐험가 비투스 베링의 이름을 따서 지음


기후는 겨울철에 강력한 한대저기압이 머물러서 항상 비바람이나 눈보라가 몰아치고 파도가 높은 지역임


대부분의 사람들은 베링 해 하면 꽃게잡이를 떠올리고 파도가 세서 일주일에 1명씩 죽는곳으로 아는데 

이런 환경에서 10시간에서 30시간동안 연속으로 얼음부수고 통발건지고 일하다가 한두시간 잠깐 쉬고 다시 일해야 하고
만에 하나 실수로 빠지면 맨몸상태로는 1분이면 동사+익사하고 방한복을 입어도 두세시간이 한계라고 해서 최악의 직업 2위에 선정되었으나
(1위는 나무꾼)
한번 출항하고 올때마다 기본 1만달러에 성과가 좋으면 5만달러까지 벌 수도 있다고 하니 돈을 좀 벌고싶다면 한번 가보자
파도높이가 7m에서 15m정도라고 함

어쨋든 어부님들의 노력으로 
이렇게 크고 아름다운 킹크랩들을 먹을수가 있으니(우리나란 동해산이 많지만)잠시 어부님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보자

바다 해류가 활발해서 각종 수산자원이 풍부하다고 함

베링해에 근접한 주요 항구도시로는 알래스카 어널래스카 섬에 소재한 더치 하버라는 도시인데 
더치 하버:비시즌 때는 한적한 어촌마을이지만 게잡이 시즌이 되면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려오는지라 수산물 가공공장도 바빠져서 단기알바                     를 구한다함 상주인구는 약 4500여명

게잡이에 대해 더 알고싶으면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Deadliest Catch' 라는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도록 하고 

베링 해에는 이렇게
베링 해협이라는 조그만한 해협이 있는데 중간에 보이는 섬은 다이오메드 제도라는 섬인데 사진으로는 구분이 잘 안가지만 서쪽엔 
러시아령의 라트마노프 섬과 동쪽엔 미국령의 크루젠시테른 섬으로 나눠어져 있으며 두 섬간의 거리는 3.7km정도임

러시아령 섬에서는 냉전시기부터 원주민들을 다 쫓아내고 군사기지랑 연구시설만 있고
미국령 섬에서는 이누이트 원주민들이 100여명정도 거주하고 있음 우체국,헬기장,상점도 있음

섬의 유일한 마을

또 이 섬에서만 서식하는 
루포스 벌새라는 귀여운 새가 있음

이 두섬에는 특이한 점 하나가 있는데
섬 사이로 날짜 변경선이 지나가서 러시아쪽 섬이 미국쪽 섬보다 21시간이나 빠르다는 것 
날짜변경선 섬들 위치 고려해서 삐뚤하게 그은걸로 아는데 저섬은 아직까지도 변경을 안하는 듯


어쨋든 이 험난하고  차가운 바다를 1987년에 린 콕스라는 수영선수가 미국령 섬에서 출발에 3.7km떨어진 당시 소련령 섬으로 횡단하는데 성공함(당시 수온 6~7도) 그래서 고르바초프랑 레이건이 동시에 축전을 보내기도 함



또, 베링해협 양쪽을 있는 다리를 놓아서 런던과 뉴욕을 있는 고속도로를 뚫는게 어떠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음....관련기사 참조
베링 해협을 잇는 다리를 놓아서 뉴욕과 런던을 연결하면 멋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