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학 시절에 가족들이랑 주말마다 도심 쪽으로 외출함. 그때 많이 타고간게 시드니 지하철이었는데, 일단 생긴게 형태가 여러가지임.
![](http://ac.namu.la/ed/edd65d3c73755725116c52819199ac2183874b608eb36e047088e00436f27c0f.jpg?expires=1718619635&key=A46yj_qGKxZplJa7zzKs2w)
![](http://ac.namu.la/85/852dae076e7bb6223c4fe0ecdb752535e9f4b86779e0a21150953a80a1a8b44d.jpg?expires=1718619635&key=SRQJTc0a9sXmliVA_QrFyw)
![](http://ac.namu.la/51/51a5854908dd0e106f749fbd6f78bbb78900674379ae74bb60816c1d7472422d.jpg?expires=1718619635&key=mY5Dl3olaE_rHDbrbwg5Cw)
이렇게 대략 3개로 요약됨. 이게 노선마다 다른게 아니고 어떤 형태의 차가 오는지는 ㄹㅇ 케바케였음. 노선별로 나뉘거나 한 것도 아니고 그냥 디자인이 이렇게 3개. 이 3개 중 본인이 가장 좋아했던게 2번째 짤. 이유는 그냥 간지나서.
지하철 내부는 확실히 우리나라보다 넓은데, 지하철이 아예 층이 있어서 높은 건 최대 3층까지 있음. 근데 이 3층 지하철 단점이 문이 달려있는 2층은 거의 장식? 수준이고(ㄹㅇ 자리가 거의 없음) 1층에 탄다면 승강장 들어갔을 때 눈높이가 그냥 승강장 바닥밖에 안 보이는 높이임. 근데 밖에 경치 볼때는 뭔가 색달라서 좋아했었다. 가장 개꿀인 곳이 3층인데, 자리가 항상 차있어서 몇 번 못 앉아봄. 3층에 앉으면 승강장 들어갈 때 느낌이 색달라서(?) 좋긴 함.
![](http://ac.namu.la/42/42807d313806aeb130a7445bde25826e033d761f3e19c72e12de9a1988a95775.jpg?expires=1718619635&key=y6fNo_n3WvyiCuaTiBJYsw)
위에 보이는게 지하철 노선도. 내가 호주 유학할 땐 위 노선도의 공사중인 구간인 검은색 점선 라인이 막 완공된 때였고 최대한 그때 노선도랑 비슷한 시기껄로 찾아본거임.
보시면 wynyard, townhall, central, redfern, cirqular quay 역이 거쳐가는 노선이 ㅈㄴ 많은데, 이런 곳은 플랫폼이 한 6~10개 정도? 존재함. 특히 센트럴역은 거의 시드니의 서울역이라고 보면 되는데, 여기 플랫폼이 대략 30개 정도라 실제로 나도 여기서 길 잃어봤음.
위쪽의 혼스비, 뉴캐슬(시드니 약간 북쪽의 소도시)로 가는 교외노선이 생략되어 있는데, 필자는 혼스비까지 가봤음. 거기 내리자마자 엄청 큰 아울렛도 있고 근처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학원도 있음... 지금 그 쌤 잘 계시려나 모르겄다.
남쪽으로는 멀리는 못가보고 여기 빨간색 순환선이랑 센트럴역 옆에 서큘러키-뮤지엄역으로 이어지는 순환선 이렇게 타봤고, 서쪽에 지하철은 못 타봄.
참고로 여기서 서큘러키 역은 바로 앞에 위치한 페리랑 연계해서 타룽가 동물원, 본다이 비치, 코카투 아일랜드 등 여러 관광지로 갈 수 있으니까 나중에 호주 갈 계획 있으신 분은 참고하시길. 좀 오래된 정보긴 한데 아직 있다고 함.
![](http://ac.namu.la/bb/bbb1f4c306500af6e27fbe3a58882540ec67356a108ad2744542199b8466f3b7.jpg?expires=1718619635&key=tosDTKs7_Ss_0EHl1PCA3Q)
<시드니의 센트럴 역>
이게 최근에 리모델링한 센트럴역이고
![](http://ac.namu.la/c6/c62499ba7677bd1b2a634d6e87bcd806f1b3b7edbeec13049a5903385925c085.jpg?expires=1718619635&key=SSQksOBgKSnqCstfsDKDUQ)
이게 내가 호주에서 유학하던 시절 구 센트럴 역. 여기서 23번 플랫폼 올라갔다가 뜬금없이 공항철도 만나고, 원래 타야되는 6번 플랫폼으로 가서 간신히 지하철을 탈 수 있었음.
호주 지하철 단점이 뭐냐면, 배차 간격이 ㄹㅇ 노답임. 한 지하철 가면 그 담 지하철까지 한 15분 남짓 대기타야하고(토요일 or 일요일 오전쯤 기준) 본인이 기다린 최고기록이 무려 35분... 이것도 나름 중심지인 레드펀역(노선도 찾아보면 센트럴역 바로 밑)에서 생긴 일임.
우리나라 지하철에 비해 좋은 건 그냥 지하철에 층이 있고 디자인이 더 간지나는거?
나중에 시드니 여행할 계획 있는 도지챈러들은 이 글 참고하셔도 됨. 내 꿈이 나중에 대학교되서 시드니 다시 찾아가보는건데, 그때 내가 다니던 학교도 다시 가보고, 못 가본 시드니 관광지도 가보고, 못 타본 노선도 많이 타봐야지. 시드니만 가보는게 아니라 그때 못 가본 캔버라, 브리즈번 같은 도시들도 가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