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들이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지리학과는 전국에 서울대,경희대,경북대,건국대,전남대,성신여대,공주대  총 7개교에 있다.  기본적으로 중위권 이상의 대학에 있으니 진학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지리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성적도 최하 3등급대를 유지하도록 하자.

경희대는 이과로 분류되며 나머지는 문과로 분류된다. 건국대는 이과생도 교차지원하여 진학가능. 원래 2018년까지 건대도 이과였다.


지리학은 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의 성격을 모두 갖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회과학의 성격이 짙다. (당장 미,영국만 해도 지리학과 대학원 졸업후 학위명은 지리학박사, 이학박사, 문학박사 등 다양하게 나온다.)*문학박사의 문학은 국문학,영문학 등의 문학이 아니라 사회과학계열 전반을 일컫는 단어임을 조심.

*이학은 자연과학을 말한다. 물리학,수학,화학,생명과학,지질학 등에서 받는 학위라고 생각하면 됨. 일부는 가정관련 과목 즉 식품영양과,의류과, 유아교육과 등에서도 받음.


이곳은 도시도 다루는 채널이라 아무래도 도시지리나 교통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이경우는 그냥 지리학과로 진학하면 심도있는 내용을 못 배우고 학사 졸업만으로 그치지 않고 대학원까지 가야하는 경우가 다수라고 생각한다.

차라리 교통공학과, 도시공학과 등의 공대 소속 학과를 진학하는걸 추천. (본인이 문과여도 교차지원을 하거나 수학을 잘한다 싶으면 지원해서 미적분이나 선형대수 배워놓으면 좋다.)

또한 토목공학과와도 의외로 접점이 많다. 자연재해 관점에서.


지리학과에 진학하면 3개 트랙 중에 자기가 관심있는 쪽 들어서 그쪽으로 나가면 된다.


1.자연지리학 과정
주로 지형학 및 실습, 동아시아 지역의 기후, 기후학, 기후자료처리 프로그래밍 분석, 계량(통계)지리학 실습, 국토지리조사, 자연재해론, 기상정보 이해와 활용, 환경지리학, 지형환경변화와 인간생활, 기후변화와 환경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통계와 프로그래밍을 잘 하면 수월한 과목들이 있다.
자연지리만으로 전공을 살리고 싶은 학생들은 대부분 대학원진학을 하며 기타 지질학,대기과학,해양학 등의 과목 수업을 듣기도 한다.
이과대학 개설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고등학교 문과 수준의 수학과 공통과학을 할 수 있다면 수강하는데 큰 문제는 없다.


2.인문사회지리학 과정
주로 경제지리학,문화지리학,문화콘텐츠 산업론, 지리학 발달사, 인구이동론, 세계정치지리, 여가 관광지리학, 역사지리학, 아시아 지역과 문화, 사회지리학, 도시재생론, 산업입지 분석, 장소마케팅론, 미주지역지리, 유럽지리, 자연경관의 문화콘텐츠, 도시지리학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역시 인문사회지리학으로 전공을 살리고 싶은 학생들 또한 대학원진학이 꽤 있다. 기타 사회학, 사학과, 정치외교학과 등의 과목 수업을 듣는 것도 좋다.

3.공간정보지리학 과정
주로 지리정보시스템개론, 원격탐사, 도시지리정보시스템 및 실습, GIS GPS, 토지이용과 계획, 지리정보시스템 실습, 지도학및 실습 등의 과목을 수강한다. 이 경우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고 LX 한국국토정보공사, LH 주택공사, 도로교통공사, 국토연구원 등으로 취업한다.
공간정보공학과와도 과정을 공유하며 지적학과와도 과정을 공유한다.
지리학과의 취업률이 상당히 높은 편인데, 그 이유가 위의 과목들과 취업기관 때문이다.
학과 분위기를 보면 대부분 위 수업들을 듣고 공기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꽤 많이 보이며 합격자도 상당수 있다.
자신이 정말로 자연지리와 인문사회지리에 뜻이 있지 않는 이상 이렇게 빠지는 사람이 많다.

또한 이외에도 경영학과 등을 복수,부전공하는 학생도 있다.


경영을 복전 부전하는 경우 지리에 큰 관심이 없거나 단순 취업을 위해서일 가능성이 높다.


학부수준에서는 문과 수학과 통계로만 해도 충분하다.

그러나 대학원 진학시 이과 수준의 수학과정도 필요하며, 인접분야인 대기과학, 환경공학 대학원 진학시  완전한 자연계가 되어야한다.


사회지리학 쪽도 양적방법 때문에 통계많이 쓰니 참고바람.


지리학과 진학 원하는 학생들에게

-전망이 좋은 과다. 현재 취업률도 괜찮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영어,수학,사회,과학 잘 하면 좋다.

국어적 지식은 쓸데없다.


더 궁금한건 댓글로 질문받는다.

오늘 오전 3시까지는 성실하게 답해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