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더가 농업국가 만들어버렸으면 모르는데 최소 60년대 넘어가면 냉전의 광풍이 불면서 미국의 원조엄청 올거임. 그리고 현실 일본도 한국전쟁보다는 기존 제조업 강국인 미국과 유럽의 삽질(미국은 방만경영, 유럽은 식민지 집착 및 전쟁 빛)로 기존 시장의 빈틈이 생기자 그걸 치고오르면서 부상한거라. 미국 원조만 늦지 않으면 경제 대국 될거 같음.
(오히려 후진적인 정치구조가 다 미국식이 되어서 지금보다 더 막강해질수도)
한국은 80년대 중동건설 붐으로 올라온 것이고
뭐 한국전 아니었어도 분명 어디선가 또 충돌했을 테고 (실제로도 그랬고), 비록 전쟁이 직접 터지진 않았기에 중요도가 작금의 역사보다는 떨어졌을지도 모르지만, 미국 지원을 받았을 거라는 것에는 동의해요. 다만 6.25 전쟁이 한국 사회에 끼친 영향이 단지 경제적, 외교적인 부분만 있었던 것이 아니어서.. 6.25 전쟁이 우리 사회에 준 순기능(?)도 무시못할 부분이라 생각해요
그것보다는 미국이 아시아의 중요성을 몰라서 그리고 냉전의 시작이 늦어지면서 발전 스타트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은 있음.
북한은 오히려 더 좋게 시작할것이고 오히려 한국을 앞설수도(북한이 대략 동유럽 공업국가 정도, 한국은 동남아시아급 농업국으로 남는)
한일 전부 발전의 기반은 미국의 막대한 원조라서 이 원조가 늦어짐으로서 유럽 국가들의 파이를 못 가져올지도. 특히 일본은 60년대 유럽이 식민지 내전등으로 삽질하는 시기 발전기회를 잡았는데 이걸 놓치고 80년대 중동붐 정도만 잡을 거라봄.
한국은 더 늦으니 2000년대 중국 개방 및 신흥국 붐 정도에나 올라탈수 있으려나?
6.25가 없을시 정치적 변수도 커짐. 전쟁으로인한 납북과 군의 학살등으로 좌익 세력이 전멸해버린 한국 정치에서 좌익 세력이 등장하고 이승만 정권의 반공 기조가 덜 먹히면서 한국 정치구조의 민주화는 빨라질수 있음.
북한도 마찬가지로 전쟁으로 반서방, 민족주의를 이유로 벌어진 대숙청이 명분이 사라지면서 추진되지 못하고 비교적 정상적인 공산국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