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518323?sid=102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시가 추진 중인 제2공항철도를 활용해 고속철도를 인천공항에 재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인천공항에서 영종하늘도시, 1호선 인천역을 거쳐 수인선 숭의역까지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는 앞서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한 사업이다. 사업비가 1조6,800억원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커 추진 여부가 불투명했는데, 인천공항공사가 항공화물 철도 운송, 사업비 분담 계획 등을 밝히면서 사업성이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22일 인천공항공사와 인천시에 따르면 공사는 제2공항철도를 활용해 고속철도를 인천공항에서 부산까지 연결하는 'ATX(Airport Train eXpress)' 사업을 시에 제안한 상태다. 전국을 고속철도로 3, 4시간 이내 연결해 지방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 부피가 작은 고부가가치 제품 등 특수화물 운송에 이용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 수송 등을 위해 기존 공항철도 노선을 활용, KTX가 운행되다가 2018년 9월 중단됐다.제2공항철도는 지난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년)'에 검토 노선으로 반영돼있다. 현재 국토부가 한국교통연구원에 용역을 맡겨 제4차 철도망계획에 반영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14.1km 길이의 제2공항철도는 제2차 철도망계획(2011~2020년)에 들어갔으나 제3차 계획에는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반영되지 못했다. 공사기간은 약 9년으로 추정된다. 시는 제2공항철도를 2025년 개통 예정인 월곶판교선 등과 연결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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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천공항공사가 인천시에 제2공철 활용, 고속철도를 인천공항에서 부산으로 연결하는 'ATX' 사업을 제안했음. 전국을 고속철도로 3,4 시간 이내에 이어 지방 이용객 불편 해소 및 부피 작은 고부가가치 제품 등의 특수화물 운송에 이용한다는 계획임.


아울러 공항공사는 항공화물의 철도 운송(인천공항에서 철도로 화물취급이 가능해짐!) 및 제2공철 사업비 분담 등의 계획도 밝혀, 제2공항철도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공항공사가 지금 재정난이 심각한 상황이고, 2025년 착공 예정이었던 제5활주로 건설도 백지화 위기에 처한 상황이라 당분간 신규 인프라 투자는 없을 줄 알았는데, 꽤나 의외의 소식임. 하긴 전국에 새 공항이 설립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키우려면 제2공철이 꼭 필요하기는 함. 수인선/월판선 전철에 공항행 KTX가 운행시간 35분 단축/운행거리 40km 감소한 채 재개통되니까.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이 사업이 신규사업으로 반영되기만 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데, 이게 어떻게 될 지 모르겠다.  일단 8월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B/C 값 분석결과가 나올 예정이라니까 그걸 기다려 봐야지. 개인적으로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및 영종하늘도시 교통개선을 위해 잘 되었으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