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제가 사는 도시인 원주를 전체적으로 내려다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고민을 해봤습니다


원주의 주산인 치악산 정상에 오르면 볼 수 있지 않겠냐고 생각하겠지만 

의외로 정상에 오르면 원주 시내는 커녕 산 밖에 안보입니다


그렇다고 동네 뒷산에 오르자니 원주 전체를 바라보는것도 한계가 있기에 무슨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세 가지 방법이 있더군요


1) 치악산 곧은치를 올라서 내려다 보는 방법

2) 혁신도시 내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이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옥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가서 내려다 보는 방법

3) 원주 길카페촌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나오는 카페553에서 조망하는 방법


이 말고도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저 정도입니다


혁신도시에 있는 전망대는 2017년 초에 벌써 다녀왔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옥이었을겁니다



전망대에서 북서쪽을 바라보고 찍은 모습인데 저 때가 2017년 초였고 겨울인데다 혁신도시가 한창 조성중이라 약간 휑해보이네요 

지금은 조금 다른 모습입니다



심평원 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전망대는 건보공단 최상층에 있고 안전상의 이유에서인지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주지 않더군요

그리고 카페테리아가 있어서 음료와 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카페 553이라는 곳이 있는데, 행구동 길카페촌에서 조금 더 들어가다 보면 있습니다

카페 이름대로 553고지에 지어졌기 때문에 원주 시내를 조망하기에 알맞은 위치입니다



이렇게 카페 옥상에 올라서 원주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카페 안에서도 원주 시내를 보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고요

저 카페 특유의 탁 트인 전망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폰카인 관계로 그것을 전해드리지 못해 아쉽네요 ㅎㅎ



나중에는 곧은치에 올라가서 한번 찍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혁신도시 전망대도 다시 다녀오구요 이럴때마다 사진을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메라도 장만해 보고 싶고요


그리고 제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비행기 타고 날아가는 중에 하늘에서 내려다본 원주를 카메라에 담는 것입니다 ㅋㅋ

마침 김포-양양 노선도 뚫렸고 표 값도 싸니 시간이 나면 한번 도전해 봐야겠습니다(라고 쓰고 돈지X라고 읽는다)


마지막으로 제가 평소에 즐겨 하는 플라이트 시뮬레이터에서 내려다본 원주의 모습을 올리고 끝을 맺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