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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올림픽 스타디움

수니온 곶


시리즈 연재하다 잠수타서 죄송합니다 ㅠㅠ (만약 기다려 주신 분들이 계신다면... 말이죠)

한라산 등산에 미국 집 구하는 것 때문에 좀 바빴습니다


피레아스 항으로 이동하던 중에 찍은 올림피아코스 FC의 홈구장

예전에 저 팀에 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인 파울루 벤투가 감독으로 있었다죠


출항 5분 남기고 급하게 타서 ㅋㅋㅋㅋ 탑승 시 사진은 없습니다


아테네에서 산토리니까지 4시간짜리 쾌속선

중간에 몇몇 섬들을 들림


어딘지 까먹었지만 아마 미코노스 섬일듯


이건 이오스 섬


어쨌든 산토리니 도착


첫 인상은 굉장히 절벽진 곳이었음

이게 산토리니 자체가 하나의 커다란 화산 칼데라여서 그런데, 자세한 건 후술


그걸 버스타고 기어오르는 중...


티라(Θήρα)에 도착하고 먼저 점심을 먹음

산토리니는 오징어 (그리스어로 칼라마리스)가 유명하다고 함


여기가 티라 중심가 입구






대충 티라의 전경

여기도 예쁘지만 미디어에 많이 나온 곳은 여기가 아님


저 산토리니 섬 꼭대기에 수도원이 있다고 함


아까 말했듯이 산토리니 군도가 하나의 화산체인데,

제가 밟고 있는 산토리니 본섬이 칼데라 외벽이고,

배들이 있는 곳이 칼데라 내부,

그리고 저 오른쪽에 있는 섬이 네아 카메니(Νέα Καμένη)라는 섬으로, 저기가 화산의 화구 되겠음

화산 자체는 지금은 활동을 하고 있지 않으나, 언제든 폭발할 수 있고 꽤 큰 규모로 폭발한다고 함


대충 이런 그림이라 생각하시면 될듯?


이렇게 보니 절벽에 어떻게 집 지을 생각을 했을지...


그 다음으로 넘어간 곳은 미디어에 질리도록 나온 이아(Οία) 마을



마을 초입부터 반겨주는 파란 지붕들


기념품 상점도 파랑파랑




뭐 많이들 보셨을 사진들

이게 파란 지붕이 아무데나 막 있는게 아니고 정교회 건물 지붕만 파란색이었음

그래서 미디어에서 비춰주는 것처럼 파란 지붕으로 가득 차있거나 그러진 않음


절벽 밑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길래 내려가봄



이 길 경사도가 상당히 빡세서


당나귀 태워주는 장사도 하고 있었음

길은 덕분에 당나귀 똥밭...



내려가는 길 경치가 상당히 맛집임


관광객용 레스토랑과


푸릇푸릇한 지중해 바다


저 계단을 다시 기어 올라갈 생각을 하니 막막했음 (저때 온도가 33도+땡볕+바닷가라 습도 좀 있음)


버스타고 다시 티라로 이동



산토리니 석양이 또 손에 꼽는다죠?


이게 실시간 영상으로 보시면 바닷가 습기가 산토리니 절벽을 넘어오면서 구름으로 바뀌는 광경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밤이 되면 이런 느낌?


시음해보라고 해서 마셔본 산토리니산 와인

살면서 먹어본 와인 중에서 제일 달았음


숙박은 섬에선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밤중에 배편에서 하기로 했는데

연착에 연착을 거듭해 배가 새벽 4시에 도착함...

밤에 페리 터미널에서 자는데 반팔 반바지라 좀 추웠음


산토리니는 이걸로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