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아테네 첫날

아크로폴리스

아고라

초대 올림픽 스타디움

수니온 곶

산토리니

아테네-테살로니키 기차


드디어 테살로니키 여행기 차례가 왔습니다

이번 편에선 그리스 쪽의 유적, 즉 고대 마케도니아와 로마-동로마 제국 관련 유적을 집중적으로 다뤄볼까 합니다




테살로니키의 워터프론트

옛날엔 바다 앞에 바로 성벽이 존재했다고 함


그 성벽의 감시탑 역할을 했던 백탑 (레프코스 피르고스, Λευκός Πύργος)

지금은 워터프론트 한 켠에 테살로니키의 상징으로 남아있음


'마케도니아' 지역의 중심지인 테살로니키 답게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동상이 세워져 있음

일단 기차 이동으로 이 날은 피곤해서 일찍 잠에 들었음


다음날부터 본격적으로 테살로니키를 탐사하러 돌아다님


중세 테살로니키가 3중 성벽 구조를 띄고 있는데,

이 중 제 1-2성벽 사이 구간이 경사도 완만하고 볼 만한 것들이 몰려있어서

(딱 저 성 디미트리오스 성당-아타튀르크 생가를 잇는 대로 위로 넘어가면 그때부터 급경사)

(+참고로 이때 8월 말에 대낮엔 33도 정도의 온도)


제 2성벽 쪽은 저녁에 가는걸로 하고

아리스토텔레스 광장을 기점으로 시계방향으로 도는 코스를 짬


여기 반대편에 엘레프테리오스 베니젤로스 전 그리스 총리의 동상이 있었음 (왜 안찍었지...)


이 광장 좌측에 있는 파나기아 할케온 성당 (Παναγίας των Χαλκέων)


여긴 로마 시대에 세워진 아고라 유적지

참고로 테살로니키 구시가지는 지나가다가 발에 밟히는게 이런 로마 유적지


이게 성 디미트리오스 성당 (Αγίου Δημητρίου)

잘 보면 저 밑에 그리스 국기랑 정교회 깃발도 같이 있는걸 볼 수 있음




성당 내부와 화려한 성화(이콘)들


주택가 사이로 보이는 로툰다


무덤->성당->모스크의 과정을 겪은 사연 많은 유적지

저 미나렛이 모스크로 쓰이던 시절의 건축물


로툰다의 돔



성당으로 쓰이던 시절의 흔적 (저기 말타고 계신 분이 기독교 성인 성 게오르기우스(성 조지) 인듯?)



예뻐서 찍어본 것들...


한켠 구석탱이에 있는 작은 정교회 성당 (이름은 성 게오르기우스 성당인듯)


로툰다를 따라 쭉 내려오면 보이는 갈레리우스 개선문



개선문의 뒷면과 앞면 (밑에 있는 사진이 앞면임)


바로 옆에 자리잡아 있는 파나기아 데히아 성당

여기 역시도 노란색 정교회 깃발을 걸고 있음


내부...


조금 더 바닷가 쪽으로 걸어가면 성 소피아 성당이 있음

콘스탄티노폴리스에 있는 그것과 동명의 건축물


정면샷





성 소피아 성당 내부

지금 터키에 있는 그 성당도 한때는 이랬을 것이라 상상해봤음


지중해스러운 사진 하나 투척


여기가 아리스토텔레스 광장

왜 아리스토텔레스냐면...


한켠에 아리스토텔레스의 동상이 있기 때문임

(아리스토텔레스가 고대 마케도니아 출신)


대낮 33도의 땡볕에 돌아다니느라

피곤해져서 숙소에서 시에스타를 즐김 (몸으로 느껴보는 지중해 문화)


 한숨 자고 저녁에 테살로니키 성벽쪽으로 이동함


아쉽게도 안쪽은 이미 닫을 시간이어서 제3성벽 까진 못가봄...



여기는 언덕 위라 땡볕에 올라왔으면 현기증 났을듯...


이곳에 올라오면


테살로니키 시 전경과



멋드러진 석양을 감상할 수 있음

다른 분들 사진 보면 저 방향으로 올림푸스 산이 보여야 할텐데

미세먼지인지 해무인지 때문에 잘 안보임...


다음 편에선 오스만 제국이 이 도시에 남기고 간 흔적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