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소에서 한잠 때린 후
지하철을 타고 시내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지금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2018년 당시에는 소피아 지하철에는 교통카드란게 따로 없어서
이렇게 종이표를 사서 입장해야 합니다
여기가 '소피아 중앙역'역
여기가 소피아의 중심가에 해당하는 세르디카 역
참고로 소피아에는 지하철 노선이 두 개가 있는데, 이쪽은 2호선이어서 상대적으로 깔끔합니다
1호선이 1998년 개통에 2호선이 2012년 개통이어서...
1호선은 이런 느낌
빨간색이 1호선, 파란색이 2호선입니다
3호선은 2020년에 개통했다고 하네요
참고로 4호선도 있는데 이건 1호선이랑 대부분 노선을 공유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짜잘짜잘하게 트램 노선도 있어서 (다만 영어가 안통함)
구석구석 다니긴 편한듯
나오자마자 역에서 보이는 비토샤 산
여기도 있는 오스만 제국 시절의 모스크
그 외에 인상적인 건물들
뭔가 작은 모스크바에 온 느낌?
저 왼쪽 건물은 불가리아 의회 건물
오른쪽은 정부청사+대통령궁 되겠습니다
다만 의원 내각제 국가인 불가리아 특성상 대통령의 권한은 굉장히 작아서
이 건물 중 저기 경비대가 서있는 저곳만 대통령궁 입니다
2층부턴 호텔건물이랑 같이 쓰는걸로 알고있음
저게 소피아의 수호성인이라 할 수 있는 성 소피아의 동상 되겠습니다
그리스에 있다가 여기 오니까 확실히 슬라브 문화권으로 왔구나 라고 느껴짐
펄럭이는 불가리아 국기와
저 멀리 보이는 소피아와 불가리아의 상징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성당
요 모습이 제일 익숙하실듯
내부는 플래시 금지여서 폰카로 대충 찍고나옴
저 유리 돔은 지하철역 파다가 로마시대 '세르디카'의 유적이 나와서 보존한다고 저렇게 씌워놓은듯
해가 져가니 밥을 먹으러...
소피아에서 제일 유동인구가 많은듯한 비토샤 광장 거리
한켠에 자리잡은 불가리아 요리 전문점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밤의 소피아
이땐 야간촬영 노하우가 없어서 좀 흔들림... ㅠ
다음날 아침 겸 점심
불가리아 음식은 고기가 많아서 좋아요
기차역 바로 옆에 있는 소피아 중앙 버스터미널
이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 날이어서
스타벅스에서 축구봄 ㅋㅋㅋㅋㅋㅋ
보다가 풍경이 이뻐서 찍어봄
또 하나의 흔한 정교회 성당
뭔가 경찰이 쓸법한 건물...?
뭔가 한 국가의 수도인데도 전혀 번잡한 느낌이 없었음
뭔가 공산주의 시절 느낌나는 교통경찰 포스트?
인터콘티넨탈 호텔과 그 앞에 있는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의 동상
불가리아에선 오스만으로부터의 해방자로 기리는 듯 하더군요
이게 아마 소피아 대학교 건물
소피아에 있는 또 다른 이름모를 공원
소피아가 원래 장미로 유명하다는데, 확실히 유럽식 건물들과의 조화가 인상적이었어요
대충 여행을 끝마치고 짧고 빠르게 다음 도시로 넘어갑니다
+책 좀 보려고 서점 들렸는데 불가리아어 책을 알아보던 와중
서점 여직원한테 "한국인이세요?" 시전당함 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한국어 할 줄 아시네요? 하니까
대학교에서 배우고 있다고 하더이다...
그리스에서 한마디도 못 들은 한국어를 들으니까 너무 반가워서 수다좀 떨다감 ㅋㅋㅋㅋㅋㅋㅋ